다이슨 V8 배터리
내돈내산 셀프 교체 후기
17년 봄, 신혼가전으로 샀던 다이슨 V8.
다이슨 쓸 줄 몰랐던 나는 구입 초기에 청소할 때 마다 맨날 MAX 모드로 돌렸더니 어느 순간 부터 배터리가 엄청 빨리 닳기 시작해서 3년 정도 지난 지금은 일반 모드로 청소를 해도 3분도 채 안 돼서 방전이 되어버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배터리 교체를 알아보긴 했는데 용산, 사당 등 지역마다 배터리 바꿔주는 곳도 너무 많고, 정식 배터리 직구나 중국산 등 배터리 판매 사이트도 넘 많아서 어떻게 바꾸는게 좋을지 몰라 꽤 오래 고민을 했는데, 최근 청소 바람이 불면서 인터넷 검색하다가 본 어떤 내돈내산 리뷰에 꽂혀서 갑자기 배터리를 주문하고 셀프로 교체해버렸다.
배터리 구입은 큐텐? qoo10 사이트에서.
V6부터 V10 까지 다양한 배터리가 있고, V8 같은 경우에는 용량이 3000, 4000mAh 두 종류가 있었다. 참고로 다이슨 처음 구입했을 때 끼워져 있는 정품 배터리는 2800mAh. 배터리를 교체하면 기존 다이슨보다 훨씬 더 오래 쓸 수 있다는 말이 그래서 인가 보다.
후가 보니까 배송이 진짜 느리다고 하던데 나는 6/23에 구입했는데 7/2에 도착했다. 주문해놓고 잊고 살다보니 어느 날 박스 하나가 띡~ 도착함ㅋ
(좌)기존 배터리, (우) 새로 산 배터리
아 이 손잡이 쪽의 커다란 네모가 다 배터리 였구나
교체 방법은 너무나도 쉽다.
하단 나사 2개 제거, 상단 나사 1개 제거 후 고대로 배터리를 빼서 새 배터리를 끼우면 끝.
짜잔!! 새 배터리로 교체된 모습.
충전 정도를 나타내는 불도 잘 들어온다.
배터리를 오래 쓰려면 max 모드는 거의 쓰지 말고 일반 모드로만 사용하라고 하고, 또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될 때 까지 쓰지 말고, 꺼지기 전에 다시 충전을 해야 한다고 한다. 앞으로는 잘 써봐야지!
다이슨아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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