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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고 싶은 책 (feat.송길영)

by 이제이제이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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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닌지 꽤 오래 됐는데, 10년 전 부터 이 회사에 다녀온 선배 김땡땡이랑 처음으로 밥을 먹었다.

우리 회사를 위해 김땡땡 만은 남겨둬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과거에도 현재에도 솔로)

일을 좋아하고, 열심히 하고, 혹은 성과가 안 나오더라도 뭐라도 하는 그런 사람.

김선배가 최근에 송영길의 책을 읽었는데 재밌었다며 거기서 나온 말을 몇 개 던져줬는데 참 재밌게 느껴졌다.

아 그런데 송길영..?

유명인을 떠나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시대예보>나 꼭 일어봐야지! 생각했는데

며칠 전 야구를 좋아했던 과거의 나를 찾아보기 위해 오랜만에 들어가본 페이스북에 이런게 있었다.

'이제이님이 동영상을 공유했습니다'

'당신의 적성과 직업을 찾는 시간, 송길영의 세바시'

.......!!!!!!

동영상 공유라곤 절대 안 하는 내가

거의 20년 인생 처음으로 공유했던 동영상이 송길영의 세바시 영상이었다.

아 그랬구나.

이 사람이 그 사람이었구나!!

스물 언저리의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몰라 많이 헤매고 있었구나..

 

 

과정이 목표가 아니라 결과가 목표인 경우에는

시간을 줄이고 싶어 해요

그런데 인생은 정말 길어요. 더 길어 질거에요.

-

좋아하는거 하라고 해요.

어떤걸 하더라도 10년 정도는 해야 전문가가 되는데

좋아하지 않으면 지속할 수가 없어요

고양이를 좋아하세요?

그럼 10년간 고양이를 키우고 연구하세요

10년 후에 모두가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당신은 대가가 되어 있어요, 큰 시장의 수장이 되어있고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어요

10년 후에 아무도 고양이를 안 좋아한다면?

어때요? 그 동안 즐거웠잖아요

-

하지만 좋아하는게 뭔지 모른다면

탐색 해야해요.

경험해보고 읽어보고 토론해보고

타자의 삶과 그들의 경험을 나에게 가져와서 탐색을 해야해요.

 

https://youtu.be/OL2iHMBRd7g?si=AMR5witQvtQyZVLp

정말 오랜만에 이 영상을 다시 보며

나는 아이를 생각했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많은 경험을 시켜줘야지.

책을 많이 읽게 해야지.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땐

네가 좋아하는거 해- 하고 말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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