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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 드라마

육퇴후넷플릭스🍿 <청춘기록>(2020) 청춘의 끝은 역시 군대?

by theASDF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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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넷플릭스 추천에 항상 있던 <청춘기록>.

드라마 보기 전 리뷰를 찾아봤을 때 「박보검은 청춘기록을 남기고 군대에 갔다」 라는 표현이 많아서 그게 무슨말이지? 했는데 드라마 다 보고나니 나도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되었다.

사혜준도, 박보검도 드라마 끝과 함께 군입대라니!

그걸 보며 남편이랑 이렇게 말했다. 그래 역시 청춘의 끝은 군대지~ㅋㅋ 청춘의 끝에는 군대가 있고, 거길 갔다오면 이제 그들은 전혀 다른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 바로 복.학.생ㅋㅋ


<청춘기록>은 박보검을 대대적으로 내세운 드라마였지만 나는 박보검을 평소 흔한 얼굴이라고 생각해서그런지 남주의 매력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얼굴천재로서의 몰입이 잘 안 됐달까.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대신 극성 엄마와 무관심한 아빠 밑에서도 아주 바람직한 인성으로 잘 자란 엄친아 원해효에게 더 마음이 갔고, 만약 <청춘기록>속 연예계가 실제 연예계라면 원해효는 박서준급으로 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박소담이 연기한 안정하 캐릭터도 아주 매력있었음..!! 궁지에 몰리는 상황에서도 아주 냉정하고 올바르게 현실을 직시하고 시원하게 되갚아주는 모습이 아주 사이다였다. 내 워너비ㅋㅋ

이 드라마는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젊은이들의 풋풋한 청춘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 지난 추억이 그립다면 추추천, 박보검 팬이라면 추추추추추천👏🏻👏🏻

하지만 나처럼 회사생활 5년 이상 했거나 혹은 육아하다가 이 드라마보면 약간 노잼일 수 있다. 이제 우리 또래에게 청춘이란 단어는 별로 흥미롭지도 설레지도 않는 느낌이 된건지~ 요상한 기분이었다.

"지금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데 필요한 거라곤

단순하고 소박한 마음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쏙 들었던 글귀.

단순하고 소박한 마음. 잊지 말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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