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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 드라마

육퇴후넷플릭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 생각할거리가 많았던 의미있는 다큐👏🏻👏🏻

by theASDF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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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밝힌 적 있는 나의 제니사랑...

 

 

요즘 my boom 제니

이름 : 제니(김제니) 별명 : 인간 샤넬 ​ 요즘 완전 내 원픽 제니 얼굴 몸매 스타일까지 안 이뿐데가 하나도 없다. 일상 사진들도 넘 예쁘지만 제니 x 샤넬 은 그저 감탄.. ​ 얘는 뭐만 걸쳤다 하

ejejlife.tistory.com

 

넥플릭스를 휙휙 돌리다가 블랙핑크 다큐가 있길래 제니의 무대 밖 모습이 궁금해서 플레이.

근데 다 보고나니 이젠 제니 뿐만 아니라 리사, 로제, 지수.. 넷 모두가 애틋해지면서 더 마음이 가게 됐다.

만약 블랙핑크라는 그룹에게 조금이라도 호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보길 추천한다. 1시간 반 좀 안되는 짧은 다큐이기도 해서 금방 볼 수 있는데 국내에서 탑을 오가는 어린 여자 아이들이 평소에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블랙핑크로서 얼마나 프라이드가 있으며, 무대를 어떻게 준비하고, 자기 자신과 주변으로부터는 얼마나 큰 압박을 받는지,, 그리고 덤으로 그들의 어린시절도 알 수 있다.

생각보다 다큐가 재미있었어서 남기고 싶은 리뷰가 많았는데 본지가 좀 오래돼서 기억나는 소감 몇 가지만 적어보면.... 일단 이 정도 연예인은 쉽게 되는게 아니라는거? 다시 말하자면 아무나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인정해주고 싶다는 느낌이랄까.

어린 나이에 누구 하나 기댈 곳 없이 이렇게 크려면 멋지고 화려하고 자신감 넘치는 외면에 가려진 내면이 그보다 더 깊고 단단해야 할 것 같았다.

바쁘면 바쁜대로 내가 없어지는 것 같아 힘들고, 일이 없는 휴식기는 휴식기대로 불안에 떨며 지내야 하는 직업.. 내 존재 자체가 브랜드가 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제니....

나는 이 다큐를 보기 전 까지 제니의 집안이나 어린시절에 대해서 자세히는 몰랐었고, 그냥 본명이 김제니이고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 하고, 학교가 청담중인 것을 보고 아 돈 좀 있는 아이였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다큐 속에 나온 제니의 어린 시절 영상은 내가 가졌던 기존의 이미지와는 넘 달라서 깜놀..

"가족은 엄마랑 둘 뿐이고 저는 외동이에요.."

그리고 헝크러진 머리칼, 뚱한 표정, 사이즈 안 맞는 옷들을 입고, 아무렇게나 말을 툭툭 내뱉고,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 어린이...

뉴질랜드에서는 엄마와 떨어져 홈스테이를 하며 생활을 했는데, 본인이 말하길 자긴 10살에도 모든걸 다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하는 환경이었다고. 약간 충격쓰..

인스타 보다보면 '키즈모델 OOO / management by mom' 하며 엄마가 하루종일 스튜디오, 촬영장 쫓아다니며 관리해주는 애들이 정말 많은데 난 이번에 제니를 보며 아 이렇게 자라도 나중에 블랭핑크의 제니가 되는데.... 이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이 부류의 직업은 정말 타고나기도 타고 나야하지만 단순히 본인의 노력 혹은 주변인의 노력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것 같고, 아이의 꿈을 위해 부모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 막 그런 생각도 하고ㅋㅋ 애 낳고나니 이젠 아이돌도 다 누군가의 딸 아들로 보이는 병에 걸렸다.ㅋㅋ

이 리뷰에는 제니에 대해서만 길게 적었지만 제니 뿐 아니라 지수, 리사, 로제 모두 각기 다른 환경에서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블랙핑크가 된 아이들이라 각자의 스토리가 모두 의미 있었다. 사람에 대해? 인생에 대해? 삶의 자세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준듯.. 특히 리사의 저 당당하고 긍정적인 삶에 태도. 정말 배우고 싶다ㅎㅎㅎ

그리고 새삼 YG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함.

이렇게나 다른 환경/조건을 가진 아이들을 모아 한 팀으로 꾸려냈고, 이 아이들이 각자의 개성을 잃지않으면서도 한 팀으로서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또 대단하고.. 나는 범접할 수 없는 세계를 살짝 엿보는 느낌이 들어 재미있는 다큐였다.

각기 다른 개인 인터뷰 장소도 멋짐.

내용도 재밌었지만 예쁘고 아름다운 영상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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