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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 드라마

시월애, 2000

by 이제이제이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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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무살 언저리이던 시절

가을만 되면 꼭꼭 챙겨봤던

가장 좋아했던 영화중 하나, 시월애

예전에 썼던 리뷰(?)가 있어서 옮겨왔다.

A Love Story.時越愛. 2000

 

 

전지현이 스무살 때 찍었던 영화였다.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연기를 했었구나.

시월애 시절에 전지현이 이렇게 예뻤던건 역시 어려서였을까?

 

 

석모도 가고싶다.

같은 영화를 여러 해에 걸쳐서 보면 느끼는 바가 다르다.

 

촬영장소>>

1. 일마레 : 강화 석모도 하리

- 석모도에서 '하리 낙시터'로 가는 길에 크리스마스 전구가 매달려 있던 나무.

시월애는 우도와 석모도에서 대부분 촬영하였는데 '알 마레'는 강화도 서쪽 끝에 있는 외포리 포구에서 페리호를 타고 10여 분 정도 더 가면 닿을 수 있는 석모도 갯벌 위에 지어진 집이다. 건축법상 갯벌에는 건물을 짓지 못하게 되 있었지만 강화군은 앞으로 큰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임시 건축 허가를 내줬다. 영화가 크게 흥행하면 철거하지 않고 놔둘 계획이었지만 2000년 가을 태풍 '프라피룬'이 석모도를 관통하면서 '일 마레'는 폐허로 변했다. 현재 유일한 영화의 흔적은 집 입구 우체통이 서 있던 나무 뿐이다.

 

2. 제주도 분량 : 우도

- 서빈백사

superia 200 / Nikon fm2

- 은주집

항구에서 계속 직진하면 마을이 나온다. 중앙로를 따라 계속 가면 오른쪽으로 산장이 보인다

- 시월애 집터

산장을 지나 계속 직진하면 마을이 다시 나오고 마을을 지나 섬 끝까지 가면 '비양도'라는 조그만 등대섬이 보인다. 평평한 잔디 들판이 바로 시월애 집터입니다.

 

3. 데이트장소

- 가로수길 -에버랜드에 위치한 삼성 연수원 건물. 건물에서 밑으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에서 촬영. 가로수길은 에버랜드 호암 미술관 입구 길입니다. 호수를 끼고 매표소 전에 위치한 초입으로, 미술관 방향으로 서서 보아야 영화속의 장면과 일치합니다.

 

(시월애가 보고 싶어지는 가을이 왔다!!... 싶었는데 아주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뚝뚝 떨어진다. 으 추워 집에 갈 때는 목도리를 둘둘 말고 가고 싶을 정도다.

촬영장소는 삼성 연수원으로 향하는 길이라고 한다. 이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일본인 아줌마 팬 처럼 촬영장소 투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인데 여태 한 군데도 가질 못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어서 이 길을 걸어야겠다! 가로수길은 아직도 있을까?)

- 카페 괴르츠

팔당 대교 북단에 위치한 카페. 미사리 쪽에서 건너갈 경우 왼편 방향, 워커힐 쪽으로 간다면 팔당대교 지나기 전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철제 외관이 독특하여 찾기 쉽습니다. 와인을 마시던 그 장소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Bar입니다.

- 돌아가는길

분당 율동 공원. 율동 공원 호수옆에 큰 통나무 카페 < 호반의 집 >이 있습니다. 카페를 지나 호수를 끼고 걷다보면 살짝 굽어지는 길이 나오는데, 바로 그 지점이 성현이 걷던 길입니다. 은주가 걸어가던 길은 바로 그 위에 있는 일방통행 차도입니다.

 

4. 성현이 은주를 기다리던 98년의 전철역

촬영 후보지는 원래 두 곳.

지하철 역의 촬영 현장으로 물망에 오른 역은 두군데였습니다.

한곳은 중앙역, 그리고 다른 한곳은 도봉산역.

여러번의 로케이션 스카우팅 끝에 결국 중앙역으로 결정되었죠.

중앙역에서 촬영한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당고개 행 플랫홈에서 모든 촬영은 이루어졌구요,

은주와 성현이 함께 앉아있던 벤치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셋팅이였답니다. 당고개행 열차 앞에서 둘째칸과 세째칸 정도의

위치에 벤치를 셋팅. 물론 커다란 아이찜 전광판도 그곳에

없는것이죠. 즉, 실제로는 그곳엔 아무것도 없답니다.

아쉽게도... 넓은 플랫홈 이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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