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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양보가 어려운 아이는 어떻게 해 주면 좋을까

by theASDF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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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돌이 막 지난 우리 첫째. 48개월 정도 키웠으면 이제 손도 안 가고 다 키운거다 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는데 음? 웬걸. 요즘들어 나는 육아 궁금점이 부쩍 많아졌다. 5살이 되니 외부 수업을 듣거나 친구들 함께 제대로 된 놀이를 하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그럴 때 아이가 보이는 행동이 낯설고 궁금하다는 것.

요즘 내 고민 & 궁금했던건

- 친구들과 놀 때 배려심이 부족해보일 때. 자신이 주도하는 놀이를 꼭 먼저 하고 싶어하고 한번씩 양보하라고 하면 매우 속상해하고 서러워(?) 하는 모습.

- 친구들에게 '너는 이거 해', '너는 이렇게 해' 하며 지시하는 모습을 보일 때

- 친구가 집에 놀러왔는데 장난감을 만지지 못하게 할 때 (이건 자신이 계획한 대로 다 정리해놨는데 헝클어질까봐 그런 것 같긴 하지만..)

엄빠랑 점심 먹다가 요즘들어 육아 궁금증이 많아졌다며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아할 지 잘 모르겠다 하니 아빠 왈, "공부 해야지. 육아가 그냥 되는 줄 아니. 책도 찾아보고 전문가 조언도 듣고. 배워야지."

아.. 신생아 때 육아서적 진짜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수유하며 육아책 펴놓고 맨날 읽고 있었음ㅋㅋ) 요즘은 애가 좀 컸다고 그저 하루하루 시간 때우기에 바빠서 육아 공부할 생각을 못 했다. 반성 또 반성ㅠㅠ

예전에 들었던 부모수업에서도 전문가가 그랬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직업이 바로 부모인데 부모들이 공부를 안 한다고. 회사에서 여러가지 교육 듣고 자격증 따고 하는 것 처럼 좋은 부모가 되려면 공부 해야 한다고.

아래는 인터넷에서 찾아본 나와 비슷한 케이스. 다른 글도 좋은게 많았지만 특히 오은영 박사님 블로그 & 동아일보 연재 글을 보며 뜨끔한게 넘 많았다. 1화부터 쭉 다 봐야지!!

* 오은영 박사님 블로그 '우리 아이도 달라질 수 있을까'

https://blog.naver.com/eyohlovec

* 동아일보 [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

https://www.donga.com/news/Series/70040100000217


0. 육아상담

아이 둘이 서로 다른 놀이를 하고 싶다고 주장할 때 어머님은 어떻게 하시냐?

→ 공주놀이 한번 하고 엄마놀이 한번 하고 한번씩 해

아이 입장에서 한번씩 하는건 공평이 아니다. 이 놀이를 하면 그 다음 저 놀이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한데 이건 경험을 통해 알게되는 것.

그리고 그렇게 했을 때 아이는 누굴 째려보냐?

→ 나.. 그 이유는 엄마가 중재했기 때문. (아이들끼리 정해야하는데) 우리 엄만데 내 마음은 모르고 너무 공평하게만 말하니까.

내가 해야 할 것 : <두 친구 마음 중재하기 - 마음은 받아줄 수 있고 결정은 너희 가 해야 해>

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는데 그게 사그라드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 어른도 커피 마시고 싶은데 그냥 안돼 참아 한다고 해서 바로 그 마음이 사라지진 않는다. 커피집이 눈 앞에 있다면 당장 뛰어가서 사올 수도 있다. 아이들도 딱 그 마음. 당장 뛰어가서 하고 싶은 마음.

1) 두 친구의 마음 중재하기

A야 너는 공주 놀이가 하고 싶구나? B야 A는 공주놀이가 하고 싶대.

B야 너는 엄마놀이가 하고 싶구나? A야 B는 엄마놀이가 하고 싶대.

그리고 이 아이가 이 놀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설명.

여기다 이 스티커 붙이기 놀이를 하니 정말 재밌었지? 이거 이렇게 하니까 정말 재밌었거든. 그걸 너와 함께 하고 싶대.

너는 블럭을 이렇게 쌓는게 재밌었구나? 친구야 얘는 이렇게 쌓아서 재밌는 블럭 놀이를 너와 하고 싶대.

아직 이 시기의 아이들은 마음을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다.

그래서 이럴 때 엄마의 말로 아이가 표현을 배울 수 있다.

싸우지 않으면 배울 수 없고

욕심부리지 않으면 배울 수 없다.

자기조절하는 법, 내 마음을 친구에게 얘기하는 법, 타협하는 법..

노는 방법을 연습하는 시기.

아이가 서로 자기가 하고 싶은 놀이를 주장하는 이유는 욕심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걸 너랑 해서 즐겁기 때문. 좋아하고 즐거운 마음을 친구와 나누고 싶어서 그러는 것.

이렇게 서로 마음을 핑퐁하면 시간이 걸린다. 부모는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 그럼 아이는 깨닫는다.

아 내가 양보했더니 쟤도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네. 나도 기다리는게 나쁘지만은 않네?

그리고 설득과 결정은 자기들이 하게끔 해야 한다.

이 놀이를 하고싶은 마음이 더 큰 아이가 먼저 양보를 한다고 그 놀이가 재밌을까요? 그럼 그 다음 놀이도 재미없어질 수 있어요.

언제 주도하고 언제 양보해야하는지 서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자.

엄마도 어짜피 선택하는 것. 서둘러 중재해서 싸움을 시작 못 하게 할지, 아이들끼리 정하도록 지켜볼지, 싸운 후 화해를 시킬지. 다 결정해야할 것. 지켜봐줘라. 그럼 자기주장 약한 친구도 나보다 더 자기 주장이 강한 친구에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은 배려받다보면 자기도 배려하고 싶다는 마음이 슬슬 올라온다.

배려의 변화 단계를 3단계라 하면

1) 내 얘기 하고 → 친구 얘기 들어주고 (반복)

2) 중간점 찾고

3) 내가 하나 내 주고 5개 받을지, 5개 내 주고 하나 받을 지 정하는 것 : 이게 취향이고 성격이 되는 것.

그리고 친구에게 잘 시키는 아이는 부모가 통제해서 그럴 수 있다.

예를 들어 양치를 아침마다 안 한다 할 때 내가 그럴때 그냥 해!! 그런다 했더니 어머님이 원하는건 오늘 당장 양치를 한번 하는거냐 아님 앞으로 스스로 하게 만들고 싶은건지를 생각.

그럴 땐 "귀찮지? 하지만 빨리 해 버리면 나중에 더 편할 수 있어. 아님 너무 하기 싫다면 한번쯤 안 해도 돼" 이런 식으로..

아래 기사만 찾아보다가 오늘 갑자기 우리 동네 육아지원센터 상담선생님이 생각나서 전화해봤는데 많이 배웠다.

실천해야지.

 

1.

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2302

◇ 아이는 왜 뺏거나 때릴까요?

24~36개월 경까지를 '걸음마 시기(토들러 toddler)'라고 부릅니다. 이 시기는 본격적으로 또래와 놀기 시작하는 나이입니다. 이 시기는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고 다른 사람과 어느 정도 말도 통하니까 ‘세상을 다 얻었다고’ 착각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즉 자기중심성이 치솟는 나이입니다.

그래서 수없이 “내 거야”를 외치면서 남의 장난감을 뺏고, 제 뜻대로 안 되면 때리거나 물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생각’이 생기기 시작하면 “너랑 안 놀아”, “너만 안 줄 거야”같이 물증은 남기지 않으면서 마음에는 상처를 남기는 공격을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 ‘양보’입니다. 남을 위해서 나의 욕구를 조절하는 뇌의 능력이 아직 미숙하기 때문입니다. 싸우면서 타협과 용서를 배울 수도 있지만 자주 싸우는 것은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싸우는 이유를 잘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싸움으로 해결하려는 아이는 당연히 또래 사이에서 인기가 없고 고립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에 비해 친구에게 자주 화를 내거나 싸운다고 판단된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길 일은 아닙니다.

◇ 가정에서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을까요?

가족 구성원이 서로를 인정하고 각자의 방식을 존중해 주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끼리 다투는 일을 최소화하는 것이지요. 혹시 다툼이 생긴다면 부모가 먼저 사과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습니다. 그걸 아이가 보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행동수정과 마찬가지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며 대화를 많이 하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해보세요. 좋은 행동을 가르치고, 친구와 잘 지낼 때 칭찬해 주고, 부모가 모범을 보이면 됩니다.

부모가 이웃과 잘 지내기, 이웃의 불편을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기, 주변 사람들 탓하지 않기, 낯선 타인에게도 친절한 모습 보여주기 등 부모로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각자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테니까요. 아이 자체가 예민하게 태어날 수도 있지만 가족 내에서 싸움이 없으면 아이도 그 색깔이 물들어 평화로운 사람이 됩니다.

부모가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

가족 구성원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편안한 분위기. 부모가 권위적이면 아이가 이럴 수 있으려나?

2.

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838013.html

아이가 예민한 기질이 아닌데도 친구에게 끌려다니고 자기 표현을 제대로 못한다면, 부모의 양육 태도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 박사는 “아이가 처음 맺는 관계의 기초서는 엄마·아빠와의 관계”라며 “부모와의 관계에서 자율성이 훼손되면 친구에게 끌려다닌다” 고 말했다. 이 박사는 “부모가 매우 엄격하거나 너무 허용적이면 아이 스스로 결정하지고 못하고 친구에게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부모가 엄격하면 부모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 거절 등 부정적 표현을 못하게 되고, 그런 행동이 친구 관계에서도 나타난다는 것이다.

반대로 너무 허용적이어도, 아이가 집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밖에 나가서는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많아 당황해서 숨죽어 지내기도 한다. 특히 부모가 모든 것을 해준 아이는 밖에 나가서도 ‘제2의 엄마’를 찾아다니는데, 자기보다 힘 있는 아이에게 집착하기도 한다. 이 박사는 “아이가 부모 앞에서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협상도 가능하고, 의견 조율이 가능해야 한다”며 “사회성의 참고 문헌은 부모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모가 아이를 심리적으로 통제해도 아이가 밖에 나가 친구 관계에서 억눌려 있던 공격성을 표출하면서 폭력을 휘두르거나 독불장군처럼 굴고, 친구를 좌지우지하려고도 한다. 아이가 독불장군처럼 군다면, 부모가 ‘이것 안 하면 미워할 거야’ ‘이거 잘하면 사랑해줄 거야’라는 식의 메시지를 보내며, 아이를 자신의 뜻대로 쥐락펴락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지 돌아보자. 내 마음대로 친구를 움직이고 싶어하는 것을 심리학적 용어로 ‘관계적 공격성’이라고 하는데, 부모에게 심리적 통제를 당한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이런 ‘관계적 공격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심리적으로 통제 X ..

이렇게 해야 사랑해줄거야 식의 메시지 보내지 않기.

아이를 자신의 뜻대로 쥐락펴락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는가? (반성ㅠㅠ) 아이 의사 존중하기

3.

https://blog.naver.com/eyohlovec/220737137591

이 아이들이 모두 욕심쟁이는 아닙니다.

사실 욕심보다

불안해서 그러는 아이가 더 많습니다.

불안이 심한 아이는

자신과 남의 경계선이 매우 중요해요.

다른 아이가 자신의 장난감을 만지는 것을

자신이 정해놓은 경계선을

넘어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척 싫어하는 것이지요.

​이런 아이에게 부모가

“사이좋게 놀아야지.”만 강조하며,

억지로 장난감을 뺏어서 친구에게 주거나

매번 혼만 내면,

아이는 또래와 노는 것이

전혀 즐겁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만 받지요.

“너 그렇게 하면 친구랑 못 놀아”라고

협박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알았어요. 혼자 놀게요.”

대답해버리는 아이가 의외로 많습니다.

친구와 어울려 노는 즐거움을 알게 하려면,

‘아이의 경계선’부터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친구가 놀러오기 전,

아이의 경계선을 존중하면서 타협을 보세요.

“혹시 네 장난감 중에서

친구가 절대로 만지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있니?

그것은 치워두자.

나머지는 같이 가지고 놀고,

놀고 나면 분명히 돌려 줄 거야.

이제 친구가 네 장난감을 만져도

짜증부리지 않을 수 있니?”

아이가 그렇다고 하면 친구를 놀러오게 합니다.

아이의 경계선 범위를

아이가 허용할 수 있는 한도에서

좀 좁혀주는 것이지요.

“혹시 네 장난감 중에서 친구가 절대로 만지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있니? 그것은 치워두자. 나머지는 같이 가지고 놀고, 놀고 나면 분명히 돌려 줄 거야. 이제 친구가 네 장난감을 만져도 짜증부리지 않을 수 있니?”

기억하기.. 스피킹은 연습..

4.

https://www.donga.com/news/List/Series_70040100000217/article/all/20190507/95401725/1

청개구리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 아이들을 잘 살펴보면 언제나 지나치게 자기 주도적이다. 모든 것의 주인공이 자기가 되지 않으면 견디지를 못한다. 아니, 주인공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을지 모른다. 이 아이들은 주인공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남의 것을 받아들이면, 그것이 자신을 헤집을까 봐 불안한 것이다. 이 아이들이 가진 주도성은 사실은 ‘지나친 불안’ 때문이다. 아이는 자신이 제안하고 진행하고 결정한 것만 받아들여야 마음이 편안하다. 밖에서 오는 자극이 두렵다. 그래서 자신이 한 것만 고수하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낀다.

안타까운 것은 어른들 눈에는 아이의 모습이 그저 심각한 고집쟁이로만 보인다는 점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설득하다가 끝내는 이해하기가 어려워 "어우, 이 고집불통! 너 진짜 이상한 애다. 내가 너랑 다시는 노나 봐라" 라고 말하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끝이 나면 아이의 마음은 더 불안해진다. 매번 일이 이런 식으로 끝나면 아이는 자라서 도움이 필요해도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남의 충고도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하는 진짜 고집불통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아이들은 변덕스럽게 보여도 편안하게 대해줘야 한다. 그래서 ‘아, 그렇게 하지 않아도 나는 안전하구나’라고 느끼게 해줘야 한다. 아이가 처음에 안 한다고 고집을 피울 때는 “엄마 말도 들어봐. 괜찮을 때도 많거든. 한 번 해보지 않을래?”라고 말해준다. 그래도 아이가 싫다고 하면 ‘쿨’하게 고개를 끄덕여준다.

안 한다고 고집을 피우다가 다시 하겠다고 할 때도 선뜻 “그래∼, 네 생각대로 한번 해봐”라고 해줘야 한다. “아까 하라고 할 때 안 했으니까 안 돼”라며 비난하면 안 된다. 부모들은 종종 “너, 그때도 그랬잖아?”라면서 전에 있었던 일을 끄집어내서 아이를 혼낼 때가 있다. 뭔가 따끔하게 전달하려는 의도인 것은 알지만, 아이는 그저 부모가 자신을 비하하는 것으로밖에 느끼지 않는다. 아이의 잘못을 나열하며 뭔가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항상 ‘결국 아이가 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오, 잘하네. 혼자서도 잘하는구나. 다음에는 엄마가 하라는 대로도 한번 해보자.” 이렇게 기분 좋게 끝내야 한다. 많은 부모가 이렇게 끝내지 못하고 꼭 화를 내고 마는 것은, 부모 자신이 아이의 그 꼴을 견디기 힘들기 때문이다. 자기 마음이 불편한 것이다. 그래서 아이를 꼭 이기려고 한다. 이길 수 없으니, 화를 심하게 내고 끝을 내고 만다.

아이에게 뭔가를 가르칠 때는 적당한 위트를 섞어가면서 진실하게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그러면 아이들의 흥분도, 화도, 불안도 툭 가라앉는다. 아이들은 편안하게 해 줄 때 제일 잘 받아들인다.

우리 딸은 뭐가 그렇게 불안할까ㅠㅠ

주인공이 되고 싶은게 아니라 그저 불안한 것. 편안하게 대해주기. 안전하구나 느끼게 해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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