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토)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유교전.
나는 어제 다녀왔는데 전시회가 몇 일 안 남아서 관심있으신 분들 다녀오시라고 서둘러 포스팅을 해봅니다,,ㅎㅎ
저번 유교전은 첫날만 열고 그 다음날 부터는 문을 닫았었는데(feat. 확진자) 그래서그런가 이번 유교전은 사람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특히나 내가 갔던 목요일 오전~점심 즈음엔 부스에만 사람 조금 있고 대부분 텅텅~
물론 여기만 빼고요ㅋㅋㅋㅋ
다른 부스는 사람 없는데 북메카 B급 영어원서 할인 매대만 진짜 사람들 다 모여서 바글바글😱
코로나로 인한 가정보육이 많아서인지 이번 유교전에서는 플레이팩토, 키즈스콜레, 오르다 같은 부스가 활성화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나는 이제 애가 좀 커서 전집이나 교구 볼건 딱히 없었고 영어 원서만 보러 간거였기 때문에 그 후기만 써 보려고 한다.
코엑스 유교전 주차팁
▫️ 제일 편한건 오크우드 호텔 무료 주차.
로블카드, 신한 레이디 베스트 카드, 하나 시그니처 카드 같은 플래티넘 카드 있다면 코엑스와 붙어있는 오크우드 호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발렛 맡기면 3시간 무료지만 본인이 주차하면 5시간 무료!
▫️ 그게 아니라면 코엑스 주차장 이용해야하는데
유교전 A, B홀과 가까운 구역은 퍼플존, 블루존.
그런데 여긴 오전 11시만 되도 주차난이 아주 심각해지기 때문에 지하3층 라이브존 이용하면 쾌적하다.
나는 10시 50분 쯤 도착했는데 첨엔 퍼플존, 블루존에 주차하려 했으나 이미 지하 2층은 빨간불 가득에 이중주차도 많았고, 지하 3층 라이브존으로 안내받아서 이쪽으로 한칸 내려와서 주차했다. 굿..ㅋㅋ
대신 전용 엘리베이터 이용해서 지하 1층에서 내려야하고, 주차장으로 돌아올 때도 이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엘베 내리면 바로 전시홀로 가는 길 보여서 빠르게 갈 수 있다!
주차요금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3시간 정도 주차하고 & 테라로사 같은데서 커피 마시면 1시간 빼 줘서 총 3시간에 9,600원으로 주차 가능하다. 더 오래 주차할거면 카카오T 주차 사전예약으로 6시간권 12,000원에 살 수 있다.
북메카, 동방북스 원서 구입 후기
들어오자마자 나는 북메카로 직행.
북메카는 매 유교전마다 오는데 B급 원서들을 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고르는 것도 일이지만 계산 줄도 어마어마
내가 산 원서들
가격
나만큼 조금 산 사람도 없을듯🤣🤣
사진보고 알 수 있으려나 잘 모르겠는데 사람들 진짜 저 바구니 가득 꽉꽉 채워 담는거 보면 1년치 원서 다 사가는 것 같았다ㅎㅎ 그리고 B급 매대에 서 있으면 중간중간 박스채 쏟아주는 때가 있는데 아무리 책을 쏟아 부어도 정말 순식간에 다 사라진다.
나는 페파피그, 메이지 등등 좀 비교해보러 간거라 원서는 간소하게 구입했는데 왼쪽은 얇은 새책이라 가격이 3,900원 4,500원 이렇고, 오른쪽 보드북이랑 팝업북 같은 것은 B급 매대에서 골랐고 가격은 1~4천원 정도였다. 안살 수가 없는 가격ㅎㅎ
B급 원서 구입 팁은 바구니 & 빠른 손👋🏻ㅋㅋ
바구니 없으면 나중에 넘 불편하니 일단 바구니부터 챙기고 책 고르세용
그리고 B급 원서 아니더라도 새상품 원서들도 보드북, 스토리북, 챕터북 등등 카테고리 나누어 많이 팔고 있다. 앤서니 브라운, 에릭 칼 같은 유명 작가들의 책도 따로 매대 두어 팔고 있으니 평소 갖고 싶었던 원서들도 이 참에 구입하면 좋을 것 같았다. 사진속 책들 가격은 대부분 4-5천원.
나는 요즘 생활동화나 감정을 다룬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게 눈에 들어왔다ㅎㅎㅎ 특히 저 But What If? 시리즈 좋아보였음
페파피크 전집도 하나 사고 싶은데 전집 종류가 많아서 유교전 간 김에 비교해봤는데, 가장 기본 전집은 The Ultimate Collection 50권 짜리인 것 같고 그 외 책들은 취향따라 페이퍼북이냐, 보드북이냐, 그리고 글씨체는 어떤가 이런거 보고 사면 될 것 같다.
그 다음으로 간 동방북스.
사람은 북메카의 1/10 정도였고 책 양도 그리 많지 않았다. B급 도서는 거의 살만한게 없었고 또 새책들도 북메카와 가격 차이가 좀 났다. 내가 북메카에서 산 앤서니브라운이 4500원이었는데 여기선 5500원에 팔고 있었다는.
대신에 매대가 깔끔하고 사고싶은 책을 잘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메이지 시리즈가 인기인 것 같은데 나는 글씨체가 영.. 애들이 읽기 어려울 것 같은데 괜찮나..? 후기 좀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아래는 내가 산 원서들👇🏻👇🏻👇🏻
아기돼지 삼형제 빅 사이즈 팝업북
라푼젤 조작북
미니 코스튬 콘테스트 보드북 Minnie's Costume Contest
디즈니 신데렐라 스토리북
앤서니브라운 고릴라 Gorilla by Anthony Browne
데이비드 위즈너 아트와맥스 Art & Max by David Wiesner
가격은 한번 더ㅋㅋ
왼쪽이 앤서니브라운, 데이비드 위즈너 새책
오른쪽이 B급 원서들이다
팝업북과 조작북은 마침 우리 애가 좋아하는 동화가 있길래 바로 구입! 라푼젤은 벌써 다섯번도 더 읽었는데 조작하는건 재밌지만 아무래도 페이지가 짧다보니 스토리는 완전 엉망이다ㅋㅋ 마녀가 라푼젤 마리카락 잘라서 왕자가 땅에 떨어졌는데 갑자기 둘이 결혼..? ㅋㅋㅋ
첫째가 요즘 미니마우스랑 신데렐라 좋아해서 읽아주려고. 시기가 시기인 만큼 할로윈 컨셉 도서들도 꽤 있었다.
데이비드 위즈너는 잘 몰랐던 작가인데 6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에도 실렸다고 하고 또 EBS 당신의 문해력? 이란 프로에서도 나왔다고 한다. 찾아보니 아트앤맥스 말고도 흥미로운 동화책이 정말 많아서 앞으로 찬찬히 찾아볼 예정.
그렇게 아이 책도 사고, 구경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엄마로서 즐거웠던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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