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4-5월 아이물건 후기 (스몰미미 고쟁이, 핑크퐁 모래놀이, 한샘책장, 미술가운, 이케아 플리사트, 상어가족 목욕놀이 스티커 外)

아이물건 쇼핑리스트/ 2021년 4-5월 🐛

1. 스몰미미 고쟁이 바지

2. 핑크퐁 모래놀이

3. 한샘 5단 책장

4. 화이트 암막 블라인드

5. 유아 미술가운

6. 이케아 북트럭

7. 반짝이 미술도구

8. 다이소 종이컵

9. 상어가족 목욕놀이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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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육아용품 #구매후기

사도사도 끝이 없는 아이 물건들이지만 이번 달에 산것들 중엔 꽤 좋은 육아템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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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몰미미 고쟁이 바지

 

올해 첫 스몰미미 고쟁이 바지

고쟁이 입문을 여기서 해서 그런가 여름이 오면 왠지 꼭 사야할 것 같았다. 6개 디자인 다 넘 이뻐서 고민고민하다가 잔잔꽃이랑 사과 M 사이즈로 총 2벌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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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스몰미미고쟁이 S 사이즈 / (오) M 사이즈

왼쪽은 작년 S 사이즈, 오른쪽은 이번 M 사이즈.

건조기 돌려서 그런가 S 사이즈 기장은 많이 줄어들었고, 오른쪽 M 사이즈 세탁 전 총장은 52cm 정도 되는데 건조기 돌리고 나니 좀 더 줄어서 예쁘게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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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미미 고쟁이는 다 좋은데 허리밴드가 지나치게 짱짱해서ㅠㅠ 아쉽지만 이번 구매를 마지막으로 졸업을 해야할 것 같다. 나 때문에 스몰미미 구입한 지인 셋 다 허리가 너무 쫄려서 애가 불편해한다고 하던데 우리 애도 이 바지를 마냥 편해하지는 않고 가끔 엄마 이거는 배가 아파요~ 하고 말할 때가 있다. 스몰미미 사장님 제발 허리 밴드좀 여유있게 만들어주세요🙏🏻 뷔페 갈 때 입는 고무줄 바지 늬낌으로.. 앞으로도 더 사고 싶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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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4세 착샷ㅋㅋ

키 99cm 몸무게 15kg M 사이즈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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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핑크퐁 모래놀이

유교전에서 이걸 처음 본 순간 나는 생각했다.

이건 내 눈에 흙이 들어와도(!?) 절대 우리집에 있을 수 없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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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전 친구집에 놀러갔을 때 친구가 모래놀이 테이블을 꺼내주자 천방지축 4살, 5살 아이들이 갑자기 이 앞에 딱 붙어서 꼼짝도 안하고 너무 행복하게 노는 모습에 약간 충격 & 반성을 하고 바로 집에 돌아와 구입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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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보니 일단 애가 너무너무 좋아하고 이거만 열어주면 혼자서도 계속 상황극을 펼치며 넘 잘 논다. 청소 그까짓꺼 뭐 어렵다고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거 진작 사줄걸..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장난감. 그리고 모래도 막 흩날리는 그런 재질이 아니라 점성이 있어서 자기들끼리 잘 뭉쳐있으니 혹시 고민중인 분이 계시다면 꼭 사라고 강추하고 싶다. 당신의 집에 돌아기 둘째가 없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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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이도 우리집에는 아직 먹을 것과 먹으면 안될 것을 구분 못하고 무엇이든 일단 입에 넣고보는 돌아기 둘째가 있어서 안타깝게도 모래놀이는 동생이 잘 때만 할 수 있는 놀이감이 되었다. 저녁 8시쯤 둘째 잠들고나면 첫째가 눈 반짝반짝하며 "엄마 윤이 자니까 모래놀이 해도 돼요?" 라고 물을 때 약간 짠..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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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샘 5단 책장

한샘 샘 5단 책장 120cm

갑자기 집 가꾸기에 꽂혀서 (feat. 애테리어) 남편 방과 아이 방을 체인지하고 아이 책장, 장난감 정리함 등을 구입해 하루종일 집을 정리하고 또 정리하던 시절이 잠깐 있었더랬지... 빛의 속도로 스쳐지나간 그 시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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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책이 점점 늘어나서 5단 책장을 하나 더 구입했는데 여러 브랜드 보다가 결국 국민책장으로 불리는 한샘 샘 책장을 구입했고, 나의 워너비는 올 화이트였지만 기존에 쓰던 책장이 하나는 메이플, 오크&화이트여서 (매우 애매) 새로 사는 책장은 아얘 더 애매하게 메이플&화이트 가 섞인 걸로 구입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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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인 올 화이트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대신 화이트, 오크, 메이플 가구들이 잘 어우러져서(..!?) 아이 방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된건 맘에 든다. 책장도 물론 견고하니 잘 쓰고 있어서 추천! 아 그리고 책장은 5단 두개를 나란히 세워두는 것 보다 5단과 3단을 섞어 배치한게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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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화이트 암막 블라인드

낮잠 꼬박꼬박 자야하는 돌아기가 있어서 기존 블라인드 떼고 화이트 암막 블라인드로 새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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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기사님왈, 화이트 암막이 참 어려운 색인데, 그냥 보기에는 완전 흰색일지라도 막상 뒤로 햇빛이 닿으면 베이지로 보이는게 있고, 블루로 보이는게 있고, 그레이로 보이는게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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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중 하나를 무조건 선택해야한다해서 나는 블루보다는 그레이를 선택했고 기사님 말씀대로 낮엔 꼭 회색 블라인드처럼 보인다. 틈새가 있어서 완전 암막이 되진 않지만 그래도 일반 블라인드보다는 확실히 빛 차단이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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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유아 미술가운

따블리에 아동용 블라썸 미술가운 / 쿠팡 12,380원

친구네랑 갑자기 색놀이터에 가게 되어 전날 쿠팡에서 유아 미술가운을 주문했다. 전신 가운은 애가 더워한다길래 일부러 앞치마 스타일로 골랐는데 디자인이 딸 취향 제대로 저격했다ㅋㅋ 넘 조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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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막상 미술 수업하는 곳에 가보니 모두 전신가운을 입고 있었고ㅋㅋ 우리 애만 앞치마형을 입고 있어서 약간 당황했으나 우리집엔 막 입는 레깅스가 많으니 그냥 이걸로 만족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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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케아 북트럭

이케아 FLISAT 플리사트 책진열대 / 19,900

이케아 트로파스트 교구장에 넣는 트레이가 계속 품절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입고!+_+

그거 사러 간 김에 유아용 옷걸이도 추가로 구매하고, 오랫동안 고민한 북트럭도 결국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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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사트 책 정리대는 뒤쪽 나무 지지대가 너무 높아서 작은 책은 빠지는 느낌이 있긴 있는데.. 그래도 침대 옆에 이거 놔 두니 자기 전에 책 읽어주기가 편해졌다. 디자인도 예쁘고 책도 정리되니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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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반짝이 미술도구

반짝이 가루, 반짝이풀, 물풀

유튜브에서 물풀로 그림 그리고 반짝이 가루를 뿌려 그림을 완성하는걸 첫째가 보더니 너무너무 하고 싶다고 해서 싹 다 구입. 공주병 4세 아이에게 반짝이 가루놀이 추천한다. 당신 집에 돌아기 둘째가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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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물풀 그림놀이로 시작한게 어느새 소꿉놀이로 변질돼서 온 집안을 반짝이 천지로 만들었고ㅠㅠ 둘째는 난생 처음 보는 반짝임에 반했는지 자기도 같이 놀겠다며 날뛰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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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반짝이 가루는 이렇게 옥상에서만 하는 걸로 합의.

딱 한번 하고 그 뒤로는 무서워서 꺼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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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다이소 종이컵

집콕놀이로 종이컵 쌓기를 많이 하길래 구입. 이것도 시간 잘 가고 애도 좋아해서 추천한다. 당신의 집에 돌쟁이 동생이 없다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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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종이컵은 지금 다 구겨지고 걸레짝됐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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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상어가족 목욕놀이 스티커

목욕 물총은 오래되니 안에서 검은 찌꺼기가 넘 나와서 이제 사용금지 시켰고, 대신 핑크퐁 목욕놀이 스티커를 사줬다. 돌아기 둘째용으로 산건데 어째 4살 첫째가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다른 물놀이 장난감처럼 기능이 있는건 아니지만 위생적이라 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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