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이나 됐는데도 여전히 유모차를 좋아하는 첫째.
아이 둘을 데리고 동물원이나 아쿠아리움 같은 곳에 놀러 가면 평소 잘 걷던 첫째도 꼭 유모차에 태워달라고 난리다😵💫
그럴 땐 보통 둘째를 아기띠로 옮기고 첫째를 유모차에 태워주는데, 이것도 한 두번이지 매번 이런 일이 생기다보니 힘들기도 하고 둘을 함께 유모차에 태워주고 싶을 때가 많아서 더 늦기전에 쌍둥이 유모차 vs. 부가부 휠보드 고민하다가 휠보드를 구입했다!
구입은 롯데 본점 부가부에서 했고 (에뜨와 매장)
주문 후 2~3주 정도 후에 받았다.
반갑다 휠보드야
이렇게 살거였다면 진작 살걸!!
부가부 비5, 폭스는 어댑터 없이 바로 연결 가능하고
한계 체중은 20kg 이하라고 한다.
5세 넘기기 전에 꽉꽉 잘 태워야지!
조립은 엄청 쉬웠다.
휠보드가 한쪽으로 약간 치우쳐진 형태이기 때문에 본인이 편한 방향으로 놓은 후 위에 안장 끼우고 아래에 바퀴 끼우면 끝이다. 안장 뺄 땐 제일 끝쪽 흰색을 당기면 잘 빠진다.
짜잔 설치한 모습은 이렇게!
나는 유모차 밀 때 약간 오른쪽으로 걷는게 더 편해서 발판은 왼쪽으로 치우친 모양으로 설치했고, 유모차 접고 펼 때 원래 휠보드도 떼야 하는건진 잘 모르겠지만 나는 그냥 평소 접던대로 접었더니 얼추 잘 접어지긴 했다. 평소에도 휠보드 안 떼고 그냥 단 채로 접고 펴고 하는 중.
설치된 상세 모습은 이런데 안장 높이가 딱 4세 정도 키에 잘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앞보기 할 때 이 휠보드가 발판도 될 수 있고 짐 놓는 웨건으로 쓰일 수도 있어서 좋다.
ㅎㅎㅎ둘이 타고 있는 모습ㅎㅎㅎ
둘 다 유모차 태우고 돌아다닐 수 있어서 넘 좋다.
부가부가 원래 핸들링 좋기로 유명한데 휠보드를 달았는데도 핸들링은 차이감이 안 느껴질 정도로 여전히 좋았다. 휠보드 다나 안 다나 무게감만 조금 더 느껴질 뿐 엄청 잘 밀리고 방향전환도 잘 된다.
다만 첫째가 휠보드에 앉아서 잡을 곳이 양쪽 휠이라는게 약간 불편해보였고 또 서서 탈 때는 유모차 손잡이 안쪽으로 서야해서 목이 살짝 불편하진 않을까 조마조마하다. 본인은 좋다고 했지만 이건 좀 더 태워보면서 지켜봐야지ㅎㅎ 일단 난 넘 만족!
휠보드 때문에 엄마가 걸을 때 불편하진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그것도 뭐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아직까진 단점보다 장점이 많아서 만족스런 휠보드.
올 여름 우리 잘 돌아다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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