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치과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주기적으로 방배에 가는데 요즘은 일부러 나도 함께 나갔다가 근처에 있는 망고플레이트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고 있다. 본의 아니게 서초/사당/이수의 망플 맛집 도장깨기 하는 중.
🍽 오늘 찾은 곳은 #서래마을윤
서래마을 카페거리 중 서초에 인접한 프랑스식 레스토랑인데 무려 지난 9월 부터 검색해두고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방문했다. 망고플레이트 순위도 높았는데 친애하는 라빗님이 여기 괜찮았다며 뭐도 맛있었고 뭐도 맛있었다고 알려주셔서 더 궁금했던 곳...! 결과적으론 넘 좋았던 곳이라 추천후기 적어본다.
서래마을 윤
📞 02-3481-5007
📍 서울 서초구 반포4동 68-1 WILLUS빌딩 2층
🕚 영업시간 11:30 - 15:00 / 17:30 - 22:30
🔴 일요일 휴무
🍽 메뉴 런치코스 38,000원~ 디너코스 69,000원~
* 5월3일부로 단품 판매 중지, 코스만 진행한다고 한다
* 주차 가능 (발렛)
* 아기의자 있고 노키즈 아니나 (21.5.2 기준) 메뉴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어른끼리 가는걸 추천한다
가게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게.
테이블 5~6개 정도 있고 단체석, 2인석 다 준비되어 있다.
메뉴판
우리는 런치세트 2인 (제철생선, 스테이크) 주문.
스테이크의 경우 기본 런치가격 3만8천에서 2만원 추가된다.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또 엄청 비싸진 않은 곳. 금액에 합당한 서비스를 받았다고 느꼈다.
음식 나오기 전 두근두근
식사에 빠질 수 없는 주류메뉴도 시킴
아래는 음식 사진들.
아뮤즈 부쉬, 식전 빵, 엔트리, 스프
메인 디쉬 (파스타, 제철생선, 스테이크)
그리고 후식으로 맛있는 마들렌과 커피까지..
잘 대접받는 느낌의 만족스런 식사였다.
무엇보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예쁘고 우아한 접시가 넘 오랜만이었고, 맛도 좋았을 뿐더러 눈도 정말 즐거웠다. 특히 맛있었던건 아스파라거스를 이용한 엔트리와 가지스프. 가지스프는 대체 어떻게 해야 이런 오묘하고 조화로운 맛이 나는건지 참 신기했다. 서비스도 좋았기 때문에 기념일 혹은 여자들끼리 모임하기에도 좋은 곳 같았다.
대식가인 우리 부부에게 메인 요리 양이 아쉬워서 담엔 단품으로 3개 시켜서 먹어보자 했는데 오늘 검색해보니 단품 메뉴는 5/3일부로 판매 종료가 되고 코스만 제공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양을 조금 늘려주세효호호호
맘에 드는 곳은 가고 또 가는 내 성격상 왠지 내 생일 때도 다시 이 곳을 찾을 것 같다.
친구랑도 한 번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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