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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 드라마

〈노팅힐〉1999

by theASDF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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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우리의 결혼기념일이 있는 달이다.

남편 퇴근이 늦던 어느 날, 애들이 얌전한 틈을 타서 최근 OTT에 자주 보였던 <노팅 힐> 을 보기 시작했다. (넷플릭스에서 5/15 까지✋🏻)

영화광이었던 내가 로맨스 영화의 정석 노팅힐을 이제서야 처음 보다니..! 약간 반성부터 하고ㅋ

그러고보니 결혼식 때 내 입장곡도 노팅힐 OST - She 였다. 영화도 안 봤으면서 웨딩 때 무조건 이 곡으로 하겠다고 콕 찍어뒀었던 노래였는데.ㅎㅎ

역시 잘 골랐어

https://youtu.be/ecYMyB7QOqw

 
 

 

노팅 힐 어느 지저분한 집에서 이상한 룸메이트와 함께 사는 작은 책방 주인, 휠체어 탄 여동생이 있고, 결혼도 한번 했던 그런 남자가 미국 최고의 탑스타 애나 스콧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는 너무나도 비현실적이었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손예진 같은 탑스타가 어느 날 내가 운영하는 책방 문을 열고 들어와서 여행책을 사고, 그리고 그날 외출 중에 그 여배우와 또 마주쳐 옷에 커피를 쏟는 사고가 일어나고, 손예진이 우리집에 와서 커피 묻은 곳을 갈아입고, 그러다 내 친구들과의 모임에 가고, 돌아간 후에도 호텔에서 전화가 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계속 보게 만드는건 아마 우리가 디즈니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일 것 같다. 해피엔딩이 주는 카타르시스가 있으니까.

마지막에 줄리아 로버츠가 "Indefinitely" 할 때 나 눈물났자나ㅠㅠㅠ

 

마지막으로

줄리아로버츠에서 제니가 느껴졌고

휴그랜트 스타일이 인상적이었던

영화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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