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데비 텅 - 독서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

by theASDF 2024. 2. 24.
반응형

독서에, 아니 독서 콘텐츠에 꽂힌 지인이 있어서 같이 얘기를 하다보니 대학생 시절의 내가 문득 그리워졌다. 독서를 위해 6개월 쯤 휴학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던 영어 선생님부터, 방학이면 동네의 손님없는 작은 카페에서 알바 하면서 일주일에 책을 너댓권씩 읽어치우던 나날들. 여행갈 땐 항상 어떤 책과 함께 할까 고심하고 물론 신행에도 책을 여러권 챙겨갔었다. 아이를 임신하고도 가장 먼저 했던건 육아와 수유에 대한 책을 다 찾아봤었더랬지..

지금은 어떤가

한달에 한 권, 아니 한 계절에 한 권 읽을 생각도 잘 하지 않게 된 나를 돌아보며 다시 한 번 책을 손에 잡아보기로 했다.

일찍 퇴근해서 다음 일정까지 시간이 10분 정도 남았던 금요일, 집 가는 길에 예전에 자주 갔던 동네 도서관에 들렀다.

그렇게 우연히 만난 이 책.

책 덕후가 책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그려져있다.

오우 완전 공감합니다 10년전의 내가..

진짜 이랬는데.

명절에 할머니네 가기 전에 책 10권 싸들고 갔다는ㅎㅎㅎ

 

대중교통..!

책 곳곳이 너무나도 공감되는 이야기들이라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갠소..

..!! 시작해야지

집에 초대받으면 책장부터 보는 사람 저요

 

책을 사랑하는 마음은 전염성이 강하다

독서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어린왕자를 함께 빌렸다.

어린왕자라니 뜬금없긴 하지만 7살땐가 책을 너무너무 감명깊게 읽고나서, 사막에서 어린왕자를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지막 사막과 별 그림을 외우고 또 외웠었는데. 문득 그 시절 생각이 났다. 그러고보니 일본에 있을 때 프랑스 친구가 선물로 준 원서도 있네.

팔로했습니다

ㅋㅋㅋㅋ아는 사람은 아는 ㅋㅋ

모든 날이!

대박..!! 저 맨날 이럽니다

ㅋㅋㅋ

5분이면 더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지독한 독서 슬럼프에 빠진 나에게 깊게 다가온 책이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