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제 커피타임 2022년 10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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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아무튼 하이튼" 돈 내고도 말 하고픈 者
아무튼 하이튼, 하며 계속 말하는 안기자님 놀리는 짖굿은 이,김,박,,기자님들ㅎㅎㅎ 안기자님 좋은데!!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 예를 들면 김현우의 본질은 무엇인가. 팔 하나 자르면 김현우가 아닌가? 어디까지 짤려야 김현우가 아닐 수 있는가.
이게 없으면 난 김현우가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그건 바로 그것이 너의 정체성이다
- 비유가 너무 잔인ㅋㅋㅋㅋ자꾸 김소장님 팔 자른다고ㅋㅋㅋㅋㅋㅋ
사람이 뭔가 변하려고 할 때, 다 바꾸려고 하니까 못 하는 거다. 3%만 바꾸면 된다. 3%만 바꾸면 완전히 바꾼거나 다름 없다..
- 오.. 3프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새를 못 참고 바로 치고 들어오시는 기막힌 타이밍의 박작가님ㅋㅋㅋ “삼프로 광고 하시는 건 아니죠?"ㅋㅋㅋ
2년만에 전화한 이진우 기자님 지인 이야기.
오전에 한 번 전화해서는 괜히 안부만 묻고 끊고,
오후 4시쯤 다시 전화해서 용건을 말하는.
- 뭔가 커피타임을 들으면 인생에 대해? 처세에 대해? 사람에 대해? 많이 배우는 느낌이다.
아내랑 사이가 좋아지니까 좋죠? 라고 물으니 결혼 n년차 유부남 기자님 왈, 밥이 맛있어져서 좋다고ㅋㅋㅋ
주부 마음 다 똑같음..ㅋㅋㅋㅋㅋ
이기자님이 추억하는 손석희 사장님의 에피소드ㅎㅎㅎ
이진우 인사부장님의 연기 궁금+_+
웹드라마 찾아봐야지
10/14 right [rait] ①권리 ②오른쪽 ③맞는
기적을 경험한 이진우 기자님 (feat. 턱걸이)
인생의 기적 다 썼다고ㅋㅋ
졸도 혹은 기절이란, 몸이 '이렇게 큰 충격은 너의 뇌에 무리가 갈 수 있어. 그러니 그냥 쇼트 내자' 하는 것
너무 큰 고통을 받으면 우리 몸은 몰핀 같은 성분을 아주 빠르게 분비해서 생각보다 아프지 않게 만든다. 우리가 어떤 잔혹한 사고를 보면 굉장히 아플 것 같지만 사실 본인이 겪는 아픔은 그 정도가 아닐 수 있다 .
백악기에 공룡이 만약에 나에게 연락해서 제 남은 인생은 어떻게 살면 좋겠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할까.
이진우 기자님 왈,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맛있는거 먹고 사랑하고 그러라고.
그렇게 공룡한테는 쓸데없는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살다가라, 너는 그러라고 태어난거다, 말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나 나에게는 '너는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 돼' 라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공룡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처럼 신이 나를 봐도 그렇게 얘기 하지 않을까
그냥 먹고싶은거 먹고 하고싶은거 하고 그렇게 살다가 가~ 니가 뭘 하겠어~ 뭘 하는 게 의미가 있겠어~
- 커피타임을 통해 배우는 인생ㅜㅜ크
10/14 강연은 솜사탕 같은 것
논리적인 안승찬 기자님
내가 잘하는건 논리라고ㅋㅋㅋ
"이상하게 그런 건 안 되더라고"
"그냥 이상한 사람 아닐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이 남자분들 캐미 넘 웃김
10/21 반백쨜의 습자지 가슴
역대급 웃기고 유익했던 커피타임+_+
1부
나이가 들면 말을 아껴야 한다. 같은 말이라도 듣는 사람에게 느껴지는 경중이 다르기 때문.
친절하게 이야기 한다고 부탁이 아니야
답정너 대표들의 행동에 대해서
- 대표가 계속해서 의견을 묻는 이유를 다르게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대표가 생각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 나의 생각이 맞는지 계속 물어 보면서 확인하고 싶을 수도 있기 때문. 내가 틀렸을 수도 있으니까 확신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물어 볼 수도 있다. 내 생각이 백프로 맞는다는 확신이 없을 수도 있으니.
- 혹은 절차적 정당성을 위해.
- 대표가 A를 원할 때 김대리가 B를 얘기해도 A로 정하는 이유는, 문제점이 있지만 그래도..! 밀고 나가자는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
역지사지가 안 되는 안승찬 기자님. 아내에 대해 나라면 그렇게 안 할 텐데,라는 가정을 한다면 남편이 안승찬인데, 라는 가정도 함께 해야 한다고ㅋㅋㅋ
힘 빼는 포인트를 아는 안승찬 기자님+_+
- 법정 최고 금리를 낮추겠다는 뉴스에 대해 살짝 센터링만 하는 안기자님ㅋㅋ & 눈 앞에 골이 떨어지니까 바로 골대로 공을 밀고 들어가는 이진우 기자님ㅋㅋㅋ
- "좋은 얘기였어" ㅋㅋㅋㅋㅋ
우리는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많이 헷갈려한다.
예를 들면 외제차 타는 놈들 외제차 못사게 하자. But, 외제차를 타는 놈들이 싫은 게 아니라 부가 편중되는 것이 싫은 것
100만원과 100억원으로 나뉘었다면 부가 편중되는 이유를 찾아야 되는데 그걸 찾지 못하니까 자꾸 외제차 금지, 비싼차 금지, 이렇게 되는거라고. 그럼 그 100억은 어떻게 되느냐? 계속 그 사람이 갖고 있게 된다. 이에 대해 다른 해결책은 100억을 가진 그 사람이 빨리 기분 좋게 그걸 다 쓰게 만드는 것.
물론 그런 과정에서 위화감이 생기는게 문제이긴 하다. 하지만 그 위화감을 좀 참고 그들이 돈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게 결과적으론 더 좋다
오바마, 소설을 많이 읽어야 한다
- 우리 아이들에게도 소설 많이 읽혀야지ㅎㅎㅎ
이: 저는 많은 분야에서 잘하려는 의지가 없습니다
시리 : 착각하신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대급 웃긴 방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부
이진우 기자님의 서울대 이야기
<포기하는 사람이 더 경쟁적이다>
이기자님은 열심히 해서 아둥바둥 하는 것에 대해 경멸을 가지고 있다고. (나도ㅠㅠ)
왜냐면 어찌저찌 성적에 맞춰서 서울대 왔더니(ㅋㅋ) 친구들이 다 너무 천재인거다..
이때 나의 반응은 2가지
1)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한다
2) 아니면 저놈들을 경멸할 다른 이유를 찾아 낸다. 의도적으로 열심히 안 하는 것. 인생에 도를 깨달은 것 마냥.
그래서 나는 아얘 공부 안해, 자존감을 그렇게 챙긴다. 완벽한 excuse가 되니까. 내가 못한 건 내가 안해서 그런 거야 라고 완벽한 변명이 되니까.
그러자 안기자님왈, 포기하는 사람이 더 경쟁적이다.
딱 봤을 때 내가 이길 것 같지 않으면 먼저 포기를 선택 하는 사람. 그게 사실은 매우 경쟁적인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특성이라고. 애매하게 공부했는데 1등 못 하는 것을 참지 못 하는 것
- 아 완전 공감 ㅠㅠ
그러니 아이가 만약에 공부를 안하고 음악만 듣는다거나 만들기만 계속 한다거나 한다면 그건 공부에 따른 스트레스를 다른 쪽으로 회피 하고 있는것. 공부가 아닌 다른 쪽으로 내가 그들을 이길 수 있는 뭔가를 찾고 있다는 것.
사실 져도된다.
져도 된다고 마음에 여유를 가져 주는게 좋다.
- 어찌나 위안이 되던지..
"나는 이정도 하는 걸로 만족한다, 하면 되는데. 내가 모든걸 잘해야 한다 라고 생각하면 힘들죠"
그래서 나온 박기자님 의 3등론 : 3등이 제일 행복하다!
1등은 바빠, 2등은 치열하고 힘들다. 2등은 행복하지 않아ㅋㅋㅋㅋㅋ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고등학교 2학년 아들이 공부는 대체 왜 해야하냐고 질문을 한다.
그런데 이 질문을 안 가지는 아이들은 없고 그 질문을 고맙게 부모한테 해주느냐 아니면 스스로 답을 내리느냐 그 차이.
이 질문은 곧 부모에게 퀴즈를 내는 거다. 답이 뭐냐 하며.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 일에 대한 눈높이.
이건 잘 안 바뀐다. 예를 들면 5만원을 주고 3명에게 방 좀 깨끗하게 청소해줘, 하면 그 방의 청소 상태는 모두 다르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자기 일에 대한 눈높이인데 이건 타고 나는 것일 수도 있고 길러지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튼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이것을 최대한 높여 놓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내 일의 퍼포먼스를 결정하기 때문
그걸 갖추는 연습을 지금 하는거다.
당근을 자르는걸로 할 수도 있고 제기차기로도 할 수 있고. 그거라고 즐거울까?
왜 지구의 공전주기를 알아야 하냐 미적분은 왜 배워야 하냐? 사실 인생에서 그건 필요 없다. 하지만 일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기 위해서 공부로 하는 것. 미적분으로도 해 보고 케플러의 법칙으로도 해 보고
<가정의 부유함과 적성의 차이> 김소장님+_+
집에 돈이 많을수록 공부 외에 다른 재능을 찾을 확률이 높다.
군대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다른 애들에 비해 빠르게 길을 잘 찾는 애들이 있다. 그러면 대부분 집이 부유한 아이들이 많다. 어렸을 때부터 이것저것 해 보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거, 자기가 잘 하는 것을 잘 찾게 된 것 같다고.
공부는 못 할지라도.
예를들어 대학교는 성적에 맞춰 가느라 잘 가지 못하더라도, 그래도 과는 본인이 잘 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걸로 잘 선택해서 가더라
어렸을 때 다양한 경험이 나중에 중요하다
어렸을 때 다양한 경험을 많이 시켜 주는 게 좋다
10/28 삼겹살, 빵꾸, RP, 야채가게... 메모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이 마이너스 된 뉴스 얘기하다가 - 남편이 집에서 보기에는 천덕꾸러기 처럼 보일 수 있지만 밖에 나오면,, 혹은 누군가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ㅋㅋㅋㅋ 눼???ㅋㅋㅋㅋ
안 기자님 왈, 집에서는 내가 효용이 없다.
아내는 일을 시킬 때 되게 추상적으로시킨다. 왜냐하면 와이프는 그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 아니까. 예를 들면 야채 좀 다듬어 하면 야채를 어떻게 다듬어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는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듬으라는게 야채를 아주 얇게 썰으라는건지, 쓰다듬으라는건지 판단이 안 써서 칼을 들고 우두커니 서 있다가 물어보면 그냥 하면 되는 건지 왜 그거 그렇게 못 하냐고 굉장히 답답하게 본다고ㅋㅋㅋㅋㅋ
- 와 눈에 그려진다ㅋㅋㅋㅋㅋ 남편들의 비슷비슷한 모습들🤣🤣ㅋㅋㅋ
안 기자님 왈, 문제는 내가 요리를 못해서다.
(잘못된 가설의 시작ㅋㅋㅋㅋㅋㅋ)
집안일 중에서는 요리가 최고인 것 같다고.
사람은 기술을 배워야겠다, 안그러면 잡부로 알고 너무 하찮은 대우를 받는다, 싶어서 요리를 배웠는데 이것도 잘 안 된다고.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 엄마라는 장벽이 너무 높기 때문에.
아빠가 이거 하나는 잘해, 라는 걸 만들고 싶었는데 엄마의 장벽이 너무 높다고ㅋㅋㅋㅋㅋㅋ
- 이걸 넘으려는 안기자님이 넘 웃김ㅋㅋㅋ
이거는 엄마보다 아빠가 잘해 라는 게 하나라도 있어야 되는데 정말 한 개를 못 만들었다고ㅋㅋㅋ
그래서 김 소장님왈, 희한한 외국 요리를 만들면 되잖아요! 하니까, “그런 건 아무도 안 먹어”
like 라따뚜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현우 소장님이 강추하는 에에올 영화.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그 자체가 멀티버스를 뜻하는 말이구나..!
모든 것이 여러 군데에 한꺼번에 같이 있다는..!
이기자님 왈, 인생은 부질없습니다 (😱)
나를 찾아 간다던가, 가족에게 잘 한다던가 그래도 다 부질 없습니다 (😱😱)
매몰 비용 = 썬큰코스트
매몰 비용은 이미 치뤄진 비용이기때문에 내 머릿속에서 지워 버려도 선택에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래야 맞는 말이지. 근데 그게 어려움..
어렸을 때 아이들을 생각하면 너무 그립다고.
어렸을 시절의 아이들은 어떻게 해도 도저히 도무지 붙잡을 수 없다고ㅠㅠㅠ
- 왠지 벌써 슬픔ㅠㅠㅠ
지금 이진우 기자님 아들은 병아리가 닭이 되기 직전 같다고ㅋㅋㅋ 귀엽지도 않고 멋있지도 않고
급 안기자님 가설,
아빠가 집에서 대접 못 받는건 엄마와의 서열에서 밀리기 때문
그러나 가설 세우자마자 폐기 ㅋㅋㅋ
가설기능장, 가설리스트ㅋㅋㅋㅋ
하지만 살얼음같은 가치관의 안기자님
누가 만지면 바스라짐 ㅋㅋㅋㅋㅋㅋ
가설은 반증이 되면 바로 폐기한다..!
“내가 그 아이한테 해꼬지를 한 것도 없어 그냥 가설을 세운거야”ㅋㅋㅋㅋㅋ
남들 보며 가설 진짜 많이 세운 안 기자님과,
남한테 관심이 없음, 썸을 타던 말든, 내가 타는 썸이 아니면, 이라고 하는 이기자님ㅋㅋㅋㅋ
진짜 둘이 다르다ㅋㅋㅋㅋ
솔직한 사람에게는 아주 약하고 위선적인 사람에게는 아주 강한 이진우 기자님..!
멋진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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