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G와 화장품 안전성 등급

​화장품 광고나 기사들을 보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EWG 라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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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장과 트러블 적은 피부 덕에 유기농이니, 천연이니 하는 단어들에 전혀 매력을 못 느끼고 30년간 잘 살아왔었지만 임신을 하고 출산을 앞두며 아기용 로션, 샴푸 등을 비교하게 되면서 난생 처음 화장품의 안전성과 등급에 관심을 갖게 됐다. 가장 좋은 것만 주겠다는 욕심은 없지만 그래도 아토피 안 걸리고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은 보장해주고 싶은 엄마 맘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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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EWG가 뭐지?

 

 

 

 

1. EWG 이란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는 미국의 영향력 있는 비영리 환경단체로, 소비자가 화장품의 유해성분과 독성물질을 피하고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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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농업정책, 식품, 에너지, 어린이 건강 문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인류의 건강과 지구 환경 문제를 연구하고 보도하며 미국 의회 법안에 반영되기 위한 활동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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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에서는 주요 활동의 일환으로 EWG skindeep(스킨딥) 이라는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2. ​EWG Skindeep (EWG 스킨딥) 이란

 

 

EWG Skin Deep® Cosmetics Database

EWG가 운영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사이트. 기관 및 연구단체에서 발표한 연구자료들을 종합하여 각 성분별로 인체 유해성을 평가한 후 제품을 위해도에 따라 등급화 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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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은 위해도에 따라 0등급(매우 안전) ~ 10등급(매우 유해함)으로 나뉘며 크게 그린, 옐로, 레드 세 구간으로 나눠서 표시한다. 또한 등급 설정의 기초가 되는 자료의 적절성도 아래에 함께 표시해주고 있다.

 

 

0등급(매우 안전) ~ 10등급(매우 유해함)

 

 

None : 자료 거의 없음 ~ Robust : 자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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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EWG 스킨딥 사이트에서 바디샵 제품들을 검색해보면 등급이 다음과 같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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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WG VERIFIED 란

 

마지막으로, EWG 그린 등급(0~2등급) 제품들 중 단체에서 정한 몇 가지 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들에는 'EWG VERIFIED' 라는 특별한 제품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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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웠는데 (국제 화장품 품질관리 기준에 맞추어 제조, 생산, 품질관리를 해야한다, 미생물 테스트를 해야하고 통과하더라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야한다 등) 피부가 화학 성분에 크게 민감하거나, 천연 원료만 쓰고 싶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굳이 EWG VERIFIED 마크가 붙은 것만 찾아가며 제품을 살 필요까진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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