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30개월이 다 돼서 산 세이펜.
나는 그냥 깔끔하게 펜만 사고 싶었는데 인터넷으로 구매하려니 펜만 사면 손해고 오히려 소전집 같은걸 끼워 사게끔 마케팅을 하고 있었다. 집에 전래동화는 있고 명작도 있고, 자연관찰은 애매하고, 이솝우화도 별로고... 그래서 결국 이걸 골랐다. 남편픽~
첨엔 책이 너무 두꺼워서 잘 쓰겠나? 싶었는데 요즘 매일 들춰보며 잘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추천후기 적어본다. 음 그래도 굳이 이 책을 산다기보단 이왕 세이펜 살건데 뭘 골라야할지 고민이라면 블루앤트리의 이 책도 괜찮다는 정도? 이런 영어사전은 시중에 너무나도 많은 종류가 있기 때문에...
■ 디즈니 1000단어 사전
My First 1000 Words / 블루앤트리
생각보다 되게 크고 두껍고 무겁지만 이렇게 각 페이지마다 디즈니 캐릭터를 중심으로 집, 거실, 정원, 주방,, 섹션을 나누어서 다양한 단어를 보여준다. 물론 세이펜 찍으면 "window~" 하면서 원어민이 단어 읽어준다.
이렇게 과일, 옷, 채소, 탈것 등 키워드에 따른 단어들을 모아서 집중적으로 알려주는 페이지도 있고
숨은그림찾기도 할 수 있어서 아이가 더 재밌어한다. 나는 매일 애랑 캔유퐈인 놀이중.
세이펜 찍으면 "Can you find" / "three cherries" 라고 나오고 그림 속에 숨어있는 체리를 찾아서 찍으면 "Cherry" 하고 소리가 나온다. 이 책 덕분에 애가 "캔유퐈인 OOO?" 표현은 익힘ㅋㅋㅋ
바나나 찾아보세요 엄청 어려움ㅋㅋㅋ
그리고 일반명사 뿐 아니라 이렇게 달, 색깔, 숫자 등의 표현을 알아보는 페이지도 있다. 써봐야 알겠지만 내가 지금도 모르는 단어들이 있는걸로 봐서 -0- 이건 유딩 초딩 때도 쓸 수 있을 것 같다.
■ 디즈니 생활영어사전
My First Everyday English Word Book / 블루앤트리
이것도 단어 사전이라는 점은 비슷하지만 이렇게 단어와 그 단어가 쓰이는 문장을 함께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웃긴건 이 페이지에서 family reunion 중 할아버지만 없어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할아버지 여기 계심ㅋㅋㅋㅋㅋ
단어 익히고 나면 뒷장에 퀴즈 형식으로 단어를 복습할 수도 있고~ 굿굿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을 보여주는게 맘에 든다.
간만에 쓸모있는 유아 영어원서를 만나서 반가운 맘에 포스팅.
지금은 잘 쓰고 있다만... 나중에 달라질 수도 있으니 뭔가 변화가 생긴다면 다시 요기에 적어둬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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