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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옷

14개월 아기옷 : 미니로디니 베이비 갭 직구 후기 (+사이즈팁)

by 이제이제이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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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세일이 시작되기 직전이었던 6월 초순,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대규모 세일이 있었는데, 직구 관련 카페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OO코드로 몇 프로 할인돼요~, OO브랜드에서 세일 시작됐어요~ 하는 알림이 뜨는 바람에 나도 그 바람을 타고 갭이랑 미니로디니에서 아기 옷을 몇 벌 구입했다.

 

간밤에 다녀간 지름신 (feat. 미니로디니, 폴로, 갭 세일 & 캠프운악)

간밤에 지름신이 다녀가셨다.다들 Summer sale 전 재고 처리라도 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여러 브랜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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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때만해도 나 휴직중이었는데 벌써 복직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구나.. ㅠㅠ눙물

휴직했을 땐 아기 어린이집 보내놓고 여유롭게 집 정리도 하고, 음식도 만들고, 사진도 찍고, 꽃도 배우고, 블로그도 하고 할거 다 했었는데, 지금은 눈 뜨면 출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아기 재우기 바쁜 빼박 워킹맘이 되어버렸다. 아기 얼굴 보는 시간도 30분이 채 안 되는데 블로그 할 시간은 물론 없음ㅠㅠㅎㅎㅎ

무튼, 아기 옷이 도착한지는 꽤 돼서 이때 산 옷들을 지금 넘넘 잘 입히고 있기 때문에 써 보는 직구 후기 & 배대지 후기. 아기옷 후기 및 사이즈팁 포스팅이 제일 재밌으니까 ☺️

1. 미니로디니 × 베이비샵

- 드레스(1), 반팔(1), 긴팔(2)

- 14개월 여아 10kg 77cm

 

베이비샵은 국내 쇼핑몰처럼 한국 직배송이 가능한 사이트라 주문이 매우 쉬웠으나, 실수로 배송 옵션을 UPS가 아닌 도이치로 설정하는 바람에 엄청나게 늦게 받았다. 5일이면 뒤집어쓸것을 무려 2주나..

베이비샵에서 주문 한 이후로 아무리 배송조회를 해봐도 맨날 'printed' (송장출력) 라고만 써 있어서 노심초사 했었는데, 알아보니 도이치는 주문 물량을 허브 지역으로 보냈다가 한국으로 보내는 컨테이너가 채워지면 발송하는 시스템이었다. 물량 다 채워지는데 2주나 걸렸군요.. 다음 부터는 꼭꼭!!!! UPS로 주문하리.

베이비샵은 보통 150 달러 이하로 구입하면 관세는 없지만, 유로 환율이 좀 더 높으니 120~140유로 선으로 주문하는게 안전하다.

이번에 주문한 옷들.

사이즈는 모두 80/86으로 했고 이게 대략 개월수로는 9-18M 정도 되는 것 같다.

(다음 사이즈인 92/98 은 18month-3year 인데 이건 아직 돌~두돌 아기가 입기에는 넘 크다.)

Whale Wing Dress Orange (80/86cm)

95% Organic Cotton and 5% Elastane

 

고래 프린트의 여름용 원피스.

부드러운 면 소재이고 소매는 러플, 그리고 뒤에 똑딱이가 있다.

사실 내가 이번 직구하면서 이 고래디자인에 완전 꽂혀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고래 디자인으로 스웨터, 반팔티, 원피스를 다 구입해버렸다.

 

사이즈도 딱이고 길이감도 딱 적당하고.

여름~가을까지 입히기 정말 편한 스타일이다.

Whale Tee Pink (80/86cm)

면100%

 

미니로디니 vs 갭

여름에 잘 입힐 것 같아서 담은 핑크고래티.

면 100% 라고는 하는데 약간 탄성(?)이 있어서 쫀쫀한 느낌이고 같은 사이즈 다른 티보다는 길이가 약간 길다.

핑크핑크하니 예쁨ㅎㅎ

Whale Terry Sweatshirt Navy (80/86cm)

Terry

 

수건같은 테리(terry) 소재의 맨투맨티.

도톰 & 부드러운 재질이라 일단 여름, 가을에는 못 입히고 날 쌀쌀할 때 입히면 좋을 것 같다.

 

아직 사이즈는 매우매우 여유있음~

Spaniel Long Sleeve Tee Off White (80/86cm)

면 100%

스파니엘(spaniel) 디자인의 기본 쭉티.

면 100%라고는 하는데 막 부드럽진 않고 약간 거칠기가 있고 살짝 얇은 느낌도 든다.

미니로디지 지난 시즌 디자인이긴 하지만 개 모양이 넘 이뻐서 이것도 원피스까지 같이 구매하려다가 텅장보고 참았다ㅋㅋ

다른 티 보다 품이 확실히 좁고 팔이 길다.

(어메리칸 스타일ㅋㅋ)

그럭저럭 맞고 가을에 잘 입힐 것 같은 느낌.

팔은 아직 많이 길어서 한참 접어입힐 수 있다.


2. 갭 Gap factory 아기 여름/초가을옷

- 반팔티(3), 긴팔티(1), 롬퍼(1), 자켓(1), 후드(1), 레깅스(2)

- 14개월 여아 9.8kg 77cm

베이비갭은 갭 팩토리 공식 홈피에서 구입했고, 기본 50% 정도에 $75이상이라 20% 할인, 또 추가 15% 할인으로 엄청 싸게 잘 샀다. 9벌에 59달러 썼으니 쉽게 계산하면 옷 하나에 6.6달러..? 남대문보다 갭 직구가 낫네요.

이번엔 여름에 입힐 아기 반팔티 같은 기본템을 위주 + 가을에 입힐 겉옷 몇 개.

참고로 갭은 200달러 초과 시 관부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그 이하로 주문해야 하고, 이전까지는 항상 몰*일 배대지를 썼었는데 이번에 처음 뉴욕걸즈로 바꿔봤다. 결론은 대만족ㅎㅎ 검수/출고가 엄청나게 빨라서 완전 감동했다. 한 동안은 뉴걸만 이용할듯!! (6/13 주문 → 6/19 배대지 도착, 당일 출고 → 6/24 집 도착)

 

Toddler City Graphic T-Shirt (18-24M)

면 100%

시티 시리즈 갭 반팔 티셔츠.

여름에 입힐 기본 티가 넘 없어서 구입ㅎㅎ

 

 

이번에 갭팩토리 들어가보니까 이렇게 도시 시리즈 반팔티가 있던데 이 중에서 뭘 살까 또 고민고민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도시들로 세 장 담았다. 파리, 이탈리, 캐나다(국가?!ㅋㅋ)

 

입히기 편한 완전 순면티에 부들부들한 소재라 좋음. 근데 앞에 프린트 된게 혹시 건조기 돌리면 줄어들거나 떨어지진 않을까 고민됐는데 다행이 건조기 1:30 정도 돌려도 멀쩡했다.

입히기 편해서 막티로 넘넘 잘 입고 있음ㅎㅎ

Toddler Graphic Long Sleeve T-Shirt (18-24M)

면 100% 소프트니트

무난무난한 긴팔 티. 부엉이 팔을 살짝 들춰보면 아기 부엉이가 숨어있다ㅋㅋ 귀엽

Toddler Print Cinched-Waist Romper (18-24M)

면 100%

 

여름에 입히기 좋은 롬퍼. 허리에 주름 장식이 들어가 있어서 옷이 돌아가지 않고 고정이 잘 돼서 좋고 아래는 똑딱이가 있어서 입고 벗기기에도 편리하다.

여름 내내 잘 입히고 있는 중ㅎㅎ

Toddler Gap Logo Hoodie Sweatshirt (2 YRS)

77% Cotton, 23% Polyester

가을부터 입힐 후드가 하나 더 있음 좋을 것 같아서 구입. 일부러 2T 사이즈로 크게 구입했다.

소재는 후리스라서 안감이 매우 부들부들하고 좋다.

Toddler Icon Denim Jacket (18-24M)

100% Cotton

역시 날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입힐 핑크 데님 자켓.

착샷은 없지만 입혀봤을 때 아직 여유있는 사이즈라 내년까지도 충분히 입힐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아기 레깅스는 아래 두 제품.

Baby Lace-Trim Leggings / 아이보리 (18-24M)

96% Cotton, 4% Spandex / 소프트니트 / Elasticized waist / 하단 레이스

Toddler Leggings / 핑크 (18-24M)

96% Cotton, 4% Spandex / Stretch jersey knit

아기 하의는 밝은색으로 사두면 쓸모가 많길래 이번에도 핑크, 아이보리 색상의 레깅스를 18-24M 으로 2개 샀는데 재질이나 만져본 느낌은 비슷했지만 사이즈가 참... 오묘했다 *_*

흠..!?!?

다 갭인데 이렇게 다를수가!!

심지어 이번에 산 두 레깅스는 품과 길이 차이도 많이 났다. 집에 갭 아기 레깅스가 아주 많은데 스판있는거, 곰돌이 그려진거, 엉덩이에 러플있는거 이런 식으로 디자인 라인에 따라서 사이즈 차이가 참 크다.

참고로 예전에 샀던 어떤 레깅스는 12-18M 인데도 너무너무너무 커서 내년 쯤 입힐 수 있을 것 같은 것도 있다ㅎㅎ 사면 살 수록 신기한 아기 레깅스의 세계.

이상으로 젤 재밌는 아기 옷 후기 포스팅 끝!ㅋㅋ

휴가가 고무줄처럼 쭉쭉 늘어나서 여행 후기도 쓸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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