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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영화 드라마95

넷플릭스 <아라시의 다이어리> 아라시. 1999년 결성된 일본의 쟈니스 사무소 소속 5인조 아이돌 그룹. 내가 일본에 있을 때 갓 데뷔한 신인이라 온갖 잡지 표지모델을 휩쓸었는데 그 이후 스마프SMAP 처럼 점점 성장하더니 일본 연예계에서 가장 높은 호감도와 영향력을 유지하는 대표 보이그룹이 되었다. 마치 남돌계의 유재석? ​ 돌연 2020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는 소식을 발표했고, 그를 앞두고 마무리 콘서트와 해외 진출을 기획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터진 코로나 때문에 유종의 미를 어느하나 거두지 못해서 마무리가 아쉽다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다. ​ 넷플에 뜬 아라시 이름이 반가워서 봤는데 새로운 면도 있었지만 에피소드마다 겹치는 내용이 계속 나와서 에피소드 24개가 아니라 10개로 압축해도 됐을 것 같다. ​.. 2024. 4. 8.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 최근 그룹에서 진행한 포럼을 듣는데 한 강연자가 이렇게 말했다. ​ "팀장님들!! 너 '정신병원에도 아침이와요' 봤니? 이런거 묻지 마시고 '너는 앞으로 직무역량을 어떻게 키워나가고 싶니? 너는 어떤 일을 더 하고 싶니?' 제발 이런 것 좀 물어봐주세요" ​ 이런 대형 강연에서 예시로 쓸 정도니 그 만큼 핫한 드라마구나 싶었다. ​ ​ 드라마는 12부작인데 9~10부작까지는 너무 좋았다가 마무리는 정다은의 이야기가 메인이 되면서 약간 아쉬웠다. 12회차를 모두 환자들의 에피소드로 하나하나 채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느낌. ​ ​ 드라마를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고 꽤 울었고 조현병을 단순히 범죄 형사처벌의 면피용으로 생각했던 내가 참 단순하게 생각을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 ​ 마음건강, 정신.. 2024. 4. 5.
유퀴즈 220회 <온 힘을 다해> LG 오지환, 임찬규 윽 LG 응원가 듣는데 울컥ㅠㅠㅠㅠ ​ ​ ​ ​ 와 넌 진짜 오지배,, 3차전때 9회말 2아웃 3점 홈런 야 이거 시나리오를 써도 이렇게는 안쓰겠다 싶을 정도 ​ ​ 남편은 이게 다 감독을 잘 뽑은 결과라고. ​ ​ 다시 한 번 엘지야 축하해ㅠㅠㅠ 선수들도 넘 축하합니다ㅠㅠ ​ ​ ​ 예상컨데 내년은,,, 음,,,,ㅋㅋ,, ​ 2024. 4. 5.
넷플릭스 <무빙> 2023 고윤정도 너무 예쁘고 ​ ​ 한효주 넘 멋있고ㅠㅠ ​ ​ 휴머니스트와 로맨티스트 ㅠㅠㅠㅠ ​ ​ 강풀 작가의 스토리도 엄청났지만,, ​ ​ ​ ​ 내 마음 속 최고는 의외로(?) 조인성이었다. ​ ​ 원래 멋있는건 알았지만.. 이제 모두가 알아서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색다른 멋짐이 ㅠㅠㅠㅠㅠ ​ ​ 멋있구요 ​ 하늘을 날아 야식 배달이라니ㅠㅠ 멋져ㅠㅠ ​ ㅠㅠㅠ ​ ​ 초반 1~3회 볼 땐 고비가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너무 재밌게 잘 봤다. ​ ​ ​ ​ 무빙 보며 남편에게 나 : 오감이 저렇게 발달해야 조인성 정도 꼬실 수 있는건가?? 남 : 아니 얼굴이 제일 예쁘다자나 ​ -.- ㅋㅋㅋㅋㅋ ​ 2024. 4. 1.
다시보는 <시월애>,2000 ​ 코 끝 찡한 찬바람이 훅 불어오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 시월애. 2010년 언저리에 처음 보고 지금까지 이렇게 시즌마다 계속 봐 온 영화는 이것 밖에 없는 것 같다. ​ 시월애를 봐야 가을을 맞이할 수 있달까. 매년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주기적으로 한번씩 봐 주었던 영화였는데 아기 낳고 키우느라 오랫 동안 못 보다가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보았다. ​ ​ ​ ​ 일 마레는 정말 가 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사실은 없는 곳.. ​ ​ ​ ​ ​ 13년전의 내가 너무 즐겁게 봤던 영화. 보다가 울고 또 울었던 영화. ​ 요즘 와인에 재미를 붙여서 계속 관련 책들을 찾아보고 있는 중인데, 얼마전에 도서관에서 빌린 에도 시월애가 나왔다. ​ ​ ​ ​ , 같은 공간 다른 시간에 마시는 와인 아마 .. 2024. 3. 24.
시월애, 2000 내가 스무살 언저리이던 시절 가을만 되면 꼭꼭 챙겨봤던 가장 좋아했던 영화중 하나, 시월애 ​ 예전에 썼던 리뷰(?)가 있어서 옮겨왔다. ​ ​ ​ ​ A Love Story.時越愛. 2000 ​ ​ 전지현이 스무살 때 찍었던 영화였다.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연기를 했었구나. ​ 시월애 시절에 전지현이 이렇게 예뻤던건 역시 어려서였을까? ​ ​ ​ 석모도 가고싶다. 같은 영화를 여러 해에 걸쳐서 보면 느끼는 바가 다르다. ​ ​ ​ ㅡ 촬영장소>> ​ 1. 일마레 : 강화 석모도 하리 - 석모도에서 '하리 낙시터'로 가는 길에 크리스마스 전구가 매달려 있던 나무. 시월애는 우도와 석모도에서 대부분 촬영하였는데 '알 마레'는 강화도 서쪽 끝에 있는 외포리 포구에서 페리호를 타고 10여 분 정도.. 2024. 3. 24.
16기 끝나고 17기 <나는 솔로> ​ 와... 격동의 16기가 끝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끝나서 다행이다) ​ 진짜,,,,,,,,,,,,,,,,,,, 안본눈 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 ​ 그리고 17기 세상에서 제일 재밌다... ​ ​ ​ 아는 사람이 나오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6기 이후 바로 나오는거라 조마조마조마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보고 있다 아니진짜진짜 실제로 너무 평범하고 자기 일 잘 하는 사람인데 제발 방송에서도 정상인으로 나오길 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4. 3. 24.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속의 와인 아버지의 사업 진출을 축하하며, 1920년대 파리로 가는 차 안에서, 마시던 샴페인 모엣샹동 임페리얼 모엣 샹동 임페리얼 Moet & Chandon Imperial / 75,000 ​ ​ ​ ​ ​ 샤또 오 브리옹 Chateau Haut Brion 980,000 클라랑스 딜롱, 클라랑델 앰버와인 Clarence Dillon, Clarendelle Amberwine Inspired by Haut-Brion / 90,000 ​ 이네즈의 아버지는 프랑스 요리나 이런 것들에 관심이 별로 없는 듯 하다. 시켜놓은 샴페인이 모엣샹동이다. 모엣샹동이 질 낮은 샴페인은 절대 아니지만 파리의 최고급 호텔 최고급 레스토랑에는 이보다 개성 있고 맛있는 각종 샴페인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데, 굳이 그걸 시킨 것이다. 우디 .. 2024. 3. 21.
유퀴즈 206화 시 쓰는 제주소년 ​ 엄마의 병을 알게된 이후 제주 좋은 숲길 옆에 자리를 잡은 시우네. ​ 아 유퀴즈 보며 너무 울었다ㅠㅠ 가족의 부재는 요즘 내 눈물버튼 ㅠㅠㅠ ​ ​ ​ ​ ​ 2024. 3. 21.
<드림> 2023 이병헌 감독 x 박서준 x 아이유 ​ ​ (열정페이 받고 일하는 기자보고) “이야 성실해!!!” ㅋㅋㅋㅋㅋㅋ ​ ​ 안해안해 하면서도 하는게 약자의 인생이야 ​ ​ 정체? 학자금 대출 때문에 인생이 정체된 인간이다 왜 ​ ​ 누군가 말했지 우리네 인생은 쇼와 같다고. 쇼? 끝은 없는거야. 내가 만들어가는거야. 멋있지? ​ ​ 혹시 미친년이세요? 정상이 아니야 - 이 미친 세상에 미친년으로 살면 정상 아닌가? ​ ​ ​ ​ ㅡ 옛날옛날에 돈 안 벌어도 되는 학생 시절 ​ 방구석에서 매일매일 뭔가를 읽어제끼며 혹은 영화를 보며 후기를 써대던 나 아*리평론가였던 나,,ㅋㅋㅋㅋㅋㅋㅋ ​ ​ ​ ​ 근데 나 이젠 이런 영화가 좋다 ​ ​ 깨알 코믹 장면 찰진 대사 약간의 위트 조금의 감동 ​ 게다가 연기 물 오른 박서준 ​ 원랜 정말 잘 하는데 .. 2024. 3. 13.
<댄스가스유랑단> 릴스에 요즘 댄스가스유랑단 나오길래 재밌어보여서 급시작 ​ ​ ​ 아 근데 내 추억버튼이 보아였다니,, 이거 보는데 약간 울컥했당 ㅠㅠ ​ ​ ​ ​ ID Peace B No.1 ​ 나보다두 언닌데 여전히 진짜 날씬하구 마르고 예쁜 보아.. 뭔가 찡 ㅠㅠ 2024. 3. 13.
〈연애 빠진 로맨스〉 2021 - 손석구손석구손석구 ​ ​ 내가 여자라면 너한테 끌릴거같아?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 아니다, 매우 아니다 - 보통 스스로가 '보통'이면 남자는 두 단계 뒤로 가야돼. 매우 아니다. ​ ​ ​ 난 그렇다 축에 속하는데 한국에는 '그렇다'에 속하는 여자가 겁나 많아서 경쟁력이 없어 ​ ​ ​ 어떤 연예인이 한 말인데, 자기 연인이 떠나간 다음에 계속해서 소소하게 불행을 느끼며 살았으면 좋겠대 ​ ​ ​ ​ ​ ㅡ 티빙에 있던 2021년도 한국영화. 손석구 좋아해서 보기 시작한 영화인데, 손석구 연기가 진짜 좋았다. 디테일한 표정, 몸짓, 손짓.. 그리고 22년에 구씨가 탄생합니다. 이 영화는 뭐랄까 애둘맘 x 워킹맘인 나로선 넘 딴나라 이야기 같았긴 하지만, 중후반부 지날 때 중간중간 눈물이 고이는 포인트가 있었다. 전..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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