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4월 아이물건 후기 (양치놀이장난감, 스마트라이크, 마이크로킥보드, 추피의생활이야기, 스몰미미 外)

🗑 아이물건 쇼핑 리스트 / 2020년 4월

1. 애플비 양치놀이 장난감

2. 스마트라이크 보야지

3. 투명이 지구색연필

4. H&M Kids 글리터 튤 드레스(3-4Y)

5. 차일드라이프 유산균, 유세린 베이비로션

6. 추피의 생활이야기

7. 마이크로 킥보드 미니

8. 스몰미미 고쟁이

9. 와우컵 키즈 트라이탄 (296ml)

10. 플리츠팬츠

​

​

​

이것저것 산건 많은데 상세 후기는 번거롭고,

하지만 간단한 구매 후기 정도는 적어둘 곳이 필요해서 이번 달에 산 육아용품들을 모아서 적어봤다😉

​

이거야말로 #내돈내산 #솔직후기

시크하게, 있어보이게, 간단한 어투로 툭툭 적고 싶었는데 쓰다보니 TMI의 향연이 되고 말았습니다..ㅋ

​

​

​

​

​

​

1. 애플비 #양치놀이장난감 #치카포카뽀득뽀득

이건 사실 내 돈 주고 산 건 아니고 선물받은거.

얼마 전 두지니네 놀러갔을 때 울세오가 완전 좋아했던건데 담날 두지니가 로켓배송으로 바로 쏴줬다.

민폐세오😭😭 칭구야 넘 고맙고 미안해ㅠㅠ

​

치카치카 소리가 나는 칫솔장난감을 통해 바른 양치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구.. 겠지만

정작 책 속 동물들은 양치 안 해주고, 매우 단호한 표정으로 “세오 먼저 하구!!” 하면서 자기만 칫솔장난감을 물고 빨고 있다. 진짜 칫솔 주면 양치 안 함^^

​

그래도 입 속 충치벌레를 없애려면 치카치카를 해야 한다는걸 배웠는지, 우리 아가는 내가 양치할 때 마다 날 따라다니며 “엄마!! 입에 충치벌레 있어요!!” 라고 말한다😂

​

“엄마는 충치균이 없지만 계속 깨끗하려고 양치 하는거야~” 하고 백날 말해도 다시 내 입을 보고는 심각한 표정으로 “엄마 입에 충치벌레 있어요!!” 하고 소리친다. 나 충치 있다고 얼집에 소문났을듯ㅋㅋ

​

책 구성도 괜찮고 노래도 쉽고 흥겹고, 무엇보다 애가 칫솔을 좋아하니 두돌 전에 사 주기 괜찮은 장난감인 것 같다. 그나저나 이거 세척을 어찌해야할지..

​

​

​

​

​

​

2. 유아 유모차형 자전거 #스마트라이크 보야지

외함미가 두돌 생일 선물로 사주신 유아자전거.

​

고민1. 마이크로 킥보드 vs. 유아 세발자전거

👉🏻 둘 다 사기로. 순서는 세발 자전거 먼저

​

고민2. 스마트라이크 vs. 삼천리 샘트라이크

👉🏻 이웃님꺼 삼천리 샘트라이크도 이뻐서 비교해보다가 전직 쁘띠서포 의리로 스마트라이크 선택ㅎㅎ

​

고민3. 이 남아있긴한데 그것도 최근에 해결!

(고민3. 마이크로 킥보드 맥시 vs. 미니)

​

​

육아 잘 모르는 울아빠는 자꾸 왜 세발을 샀냐고, 네발을 미리 사서 태워줘야 자전거를 빨리 익힐 수 있다고 그러는데-.- 만 23개월 울아가 표준보다 쬐금 큰 키인데도 아직 저 패달에도 발이 다 안 닿아서 못 구른다. 다리 3센치는 더 길어져야 구를 수 있을듯.

​

스마트라이크는 기능이 진짜 많은데 보호장비도 하나하나 뗐다 붙였다 할 수 있어서 개월수 맞게 조절해주기 좋고, 유모차모드(부모가 방향전환) & 자전거모드(아기가 방향 전환) & 패달 돌아가고 안 돌아가고 까지 모두 제어할 수 있는게 장점인 것 같다.

​

사실 이건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육아템이지만 겨울생 아가라면 봄 오는 16-17갤 부터 사도 잘 쓸 것 같고, 4월말 생인 울아가는 딱 두돌 되는 요즘 사는게 맞는 것 같다. 가을 겨울엔 어짜피 추워서 못타니까. 요즘은 동네 나갈 때 유모차 안 타고 자전거 태우니 아기도 더 재밌어하는 것 같아 좋다.

​

​

+

방금 카페에서 이거 리뷰 적다가

엄청나게 내 취향인 트라이크 발견!!

바퀴보고 바로 검색해보니 Doona trike

#두나트라이크 라는데 이거 진짜 이쁘다+_+ 반함...

캐노피는 딱 부가부 같고, 바퀴는 완전 튼튼해보이네!!

​

​

​

​

​

​

3. 투명이 #지구색연필

돌려쓰는건 샤프식, 종이말이는 축지식

아이 키우며 첨 알게된 색연필의 종류다.

​

사실 집에 파버카스텔, 축지식 색연필, 수채용 색연필, 코스트코 디즈니 크레용.. 일케 4종 있긴 있는데 결론적으로는 다 아기가 쓰기엔 별로라 요즘들어 부쩍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딸을 위해 샤프식으로 새로 사줬다.

​

두돌 아가에겐 12색 정도면 충분한 것 같고 발색도 좋아서 요즘 하루에 30분 이상씩 꼭꼭 색연필로 잘 놀고 있다. 단점은 뒤에 돌리는 부분이 매우 부드러워서 아기가 손에 힘 꽉 주고 쓰면 색연필이 점점 안으로 들어감.. 하지만 쓸만함ㅋㅋ

​

​

​

​

​

​

4. H&M Kids 글리터 튤 드레스(3-4Y)

 

자기 자신을 공주라고 지칭하기 시작한 두돌 따님의 취향 맞춰드리고자 에첸엠 드레스를 구입했다.

​

드레스병이 얼마나 심각하냐면 밤에 씻기고 내복 입혀 재우면, 아침에 눈 뜨자마자 자기 내복 힐끔 보고 “두레스 없써😭😭ㅠㅠㅠㅠ” 하면서 막 서글프게 운다.. 미치겠음ㅎㅎㅎ

​

​어떤 이너에도 쉽게 드레스를 매칭시킬 수 있도록ㅋㅋ 스트랩 & 백지퍼 형식으로 된 튤 원피스로 골랐는데 결과적으론 잘 고른 것 같다ㅎㅎ 다른 드레스 실물 봤는데 별로인게 넘 많았음.

​

다만 사이즈는 아직 좀 크다. 만23갤 86센치 13키로 정도 되는 우리 아기가 딱 맞게 예쁘게 입으려면 2-3Y 사이즈가 맞는 것 같고 내년에도 좀 입으려면 3-4Y 를 사야 하는 것 같다. 바꾸기도 뭐해서 그냥 입히기로.

​

​

끈이 길어서 아무래도 불편해하길래 3-4센치 짧은 리본끈 달아서 리폼해줬다. 올핸 이렇게 입혀야지

​

​

​

​

​

​

5. 차일드라이프 유산균, 유세린 베이비로션

​아이허브 바로가기

​

#차일드라이프 #아기유산균

이건 벌써 세 통째인가.. 울아가는 츄어블 비타민, 젤리 비타민보다 이 유산균을 훨씬!! 좋아한다. 냉장보관이라 차가워서 그런 것 같기도ㅎㅎ

​

하루에 이거 2-4알씩 먹이면 응아 상태가 괜찮은데 한 동안 없어서 안 먹였더니 변 볼 때마다 고생하길래 미안한 맘에 후다닥 추가 주문했다. 더 효과 좋은 아기 유산균도 상시 찾는 중👀

​

​

#유세린 #베이비로션

보습은 당연히 피지오겔 >> 유세린이지만 유세린 배이비로션은 가격과 양 측면에서 아기 바디에 처발처발하기에 딱 좋은 것 같다.

​

비린내 없는 완전 무향이고 보습도 괜찮은 편👍🏻

더 맘에 드는 로션 나올 때까지 쭉 쓰기로해서 이번에 400ml 두 통이나 주문했다.

​

​

 

아이허브 vs. 국내

와 근데 아이허브 vs. 국내 가격차이 보소..

3만원이 더 비싸네-0-

유세린 살거면 무조건 아이허브에서!!

​

​

​

​

​

​

6. 추피의 생활이야기 (추피와 두두)

 

 

이번 달에는 #추피의생활이야기 를 드뎌 샀다!

​

살까말까 오래 고민했던 책인데 딸둘인 울집은 나중에라도 사긴 사겠다 싶어서 이번에 주문했다. 잠 안 오는 새벽 1시에 급 결제. 이래서 불면증과 새벽쇼핑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요즘 책 읽는 시간이 부쩍 늘어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ㅎㅎ

​

​

​

​

​

​

7. #마이크로킥보드 미니

내돈내산은 아니고 사촌이 두돌 생일선물이라며 어느날 갑자기 보내왔다. 이 부부는 아이도 우리보다 2년 늦게 가졌는데 시기별 필요한 육아템이나 선물을 어찌나 센스있게 잘 하는지 신기할 정도다.

​

돌 때는 봉통 신발이랑 생젬 티 같은거 보내오더니, 파리로 휴가 다녀와서는 COS에서 키즈 옷이랑 악세서리 선물해주고, 이번엔 두돌이라고 킥보드까지. 자주는 못 만나도 아마 한동안 유일한 사촌지간으로 클테니 아이들끼리 친하게 잘 지냈음 좋겠다ㅎㅎ

​

​

​

​

​

​

8. #스몰미미 고쟁이 / S(5호)

월초에 구입했던 스몰미미 고쟁이바지가 왔다!

S(5호)로 샀는데 약간 큰 느낌이 있긴 하지만 여름엔 잘 맞을 것 같기도 하고. 어서 여름이 오면 좋겠다ㅎ

문제는 바지가 넘 화려해서 어울리는 티가 좀 필요해졌다는..ㅋㅋ

​

+

5월에 입혀봤는데 졸귀ㅋㅋ아이도 편해보임☺️👍🏻

가격만 좀 더 착하면 매 마켓마다 사줄텐데ㅜ

​

​

​

​

​

​

9. #와우컵 키즈 트라이탄 (296ml)

컵으로도 물을 먹긴 하지만 집에서는 주로 (내가 편해서) 빨대컵을 쓰고 있는 울세오. 근데 빨대컵도 이젠 졸업을 해야할 것 같아서 흘리지 않고 물을 마실 수 있다는 기적의 컵을 주문해봤다.

​

근데.. 우리 아기는 이거 너무너무 답답해한다. 사용 시기가 약간 지난 듯?ㅠ 이걸로 물 주면 뚜껑 열어달라고 해서 일반 컵에 주는 거랑 큰 차이가 없다🥺

2개나 샀는데.. 동생이 잘 써야지 모ㅎㅎ

​

​

​

​

​

​

+) 플리츠 팬츠

육아용품은 아니지만 간만에 구입한 내 물건.

칭구 덕분에 알게 된 쇼핑몰에서 세 번째 구매했다.

임신 기간 동안 교복처럼 입고 다니는 원피스들도 여기껀데 (같은거 여러개 삼ㅋㅋ) 간절기용 플리츠 바지도 있길래 한 번 사봤다. 먹색, 핑크색 두 개 샀는데 출산 후 입어보고 괜찮으면 다른 색도 하나 더 살까 한다. 시착은 아기 낳고 가능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