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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4살 아이와 함께 - 장수탕 선녀님 뮤지컬 후기♨️

by theASDF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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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재밌게 읽은 백희나 작가님의 그림책들

https://ejejlife.tistory.com/255

 

그림책 추천과 비추천 - 백희나, 최숙희 작가

​ 순위를 살펴보면 국내 유명 그림책 작가들이 10위 안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스테디셀러 그림책 '괜찮아'의 최숙희 작가가 2위를 차지했고, '구름빵', '달 샤베트' 등으로 유명한 백희나 작가가

ejejlife.tistory.com

 

 

 

그 중 우리 첫째는 《장수탕 선녀님》과 《이상한 엄마》 를 제일 좋아하는데, 마침 장수탕 선녀님이 뮤지컬로 제작되어 서울숲에서 공연중이라고 하길래 서둘러 예매를 했다.

공연정보 & Tip

예매 사이트 : tickets.interpark.com/goods/21007404

공연기간 : 2021. 9. 16 ~ 2022. 2. 27

공연시간 : 60분

위치 : 서울숲 씨어터 2관 (갤러리아포레 G층 (B2))

비고 : 12~24개월 무료, 24개월 이상 1인1티켓

티켓 정가 6만원인거 보고 첨엔 와 어린이 뮤지컬에 둘이 12만원이라니.. 김연우 콘서트도 아니고 이걸 꼭 봐야하나 생각했지만ㅋㅋ 평일할인 46% 받으니 인당 32,400원으로 줄었다. 볼만하네!

내가 관람한 날 캐스팅은

배우 한소희(덕지 역), 최승환(선녀님 역), 백지예(엄마 역), 앙상블은 최민욱, 권서하, 박선주님 이었는데 귀염뽀짝한 덕지와 선녀님 연기가 참 참 좋았다. 물론 앙상블 세 분도 넘 좋았고ㅎㅎ

관람 Tip

❗️ 공연장은 '서울숲 씨어터' 라는 곳인데 네이버지도에 검색하니 안나와서ㅎㅎ 네비 찍어보니 성수동에 있는 갤러리아포레 건물 지하 2층이었다. 현재 같은 건물에서 뮤지컬 <알사탕> 도 하고 있다.

❗️ 갤러리아포레 건물에 주차 가능하고, 공연 관람 후 주차권 구입하면 된다 (2시간 3천원, 4시간 6천원)

❗️ 선녀님 모형, 실제 목욕탕 입구처럼 꾸며놓은 포토존, 기프트샵 같은 것들이 있으니 공연 30분 전에 미리 도착해서 그 공간을 다 둘러보고 공연을 보면 훨씬 좋을 것 같다. 뮤지컬 끝나고 천천히 보려니까 사람도 많고 다음 공연 준비한다고 나가달라고;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가는 길.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첨에 갤러리아포레인 줄 착각하고 세오한테 실컷 우리 여기 가는거야!!! 말했는데 아니었다. 머쓱..ㅋㅋㅋ

공연 중 사진촬영은 금지지만 커튼콜 부터는 촬영이 가능해서 배우들 인사하는 장면 몇 컷 찍었는데

덕지 텐션 보이시나요ㅎㅎㅎㅎㅎ

마음 따뜻한 말괄량이 덕지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뮤지컬 보는 내내 나도 넘 좋았고, 특히 덕지와 장수탕 선녀님이 함께 냉탕에서 여러가지 놀이를 함께 하고 물속으로 깊이 잠수하는 그,, 장면에서는 환상적인 연출이 넘 좋았다ㅠㅠ

그림책에는 없지만 코너(?) 마다 음악이 있는 것도 좋았고ㅎㅎ 세세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우리 딸은 좋아서 노래 나올 때마다 발을 계속 구르며 봤고 옆에 보니 아얘 서서 흔들흔들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ㅋㅋ

어린이 뮤지컬은 (매우 허접했던)신데렐라 이후 두 번째라 큰 기대가 없었고 그저 장수탕 선녀님 좋아하는 딸을 위해 보호자인 내가 함께 가준 느낌이었는데, 백희나 작가님 그림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라 그런가 이건 어른인 내가 봐도 참 감동적이고 좋았다. 이 그림책을 감명깊게 읽은 어른, 어린이에게 뮤지컬 추천합니다👏🏻👏🏻👏🏻

 

그리고 뮤지컬이 끝나고 마지막 장면.

이건 장수탕 선녀님 책의 마지막 장면과도 같은데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연출이 좋았다.

 

공연 보고 나와서 입구에 있는 포토존을 둘러봤는데 이렇게 진짜 목욕탕 입구처럼 만들어 놓은 곳도 있고

 

짜잔 물 속을 헤엄치는 장수탕 선녀님과 덕지!

4살 우리 첫째는 낯선 곳에 오면 사진을 안 찍는다. 잠깐 저기 가서 서봐 해도 절대 싫다고ㅎㅎ

그리고 여긴 장수탕 포토존ㅎㅎ

마지막 기프트샵? 같은 코너에서는 백희나 작가님 그림책들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나는 최근에 이미 서너권 사서 패스. 대신 아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엽서를 샀다!

이렇게 덕지랑 장수탕 할머니랑 우리집 냉장고에^^

바로 옆 관에서 <알사탕> 뮤지컬도 하고 있으니

담엔 그것 한번 더 보러 가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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