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멜리사 스위트러브 USA9 160 후기 (vs. 지그재그, 슈펜키즈 엘사구두)

오늘 산 미니멜리사 21FW 스위트러브 후기.

자꾸 포스팅할 것이 쌓이기만 해서 오늘은 사자마자 바로 후기 적어본다. 성실한 블로거 다됐구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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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펜키즈

겨울왕국 눈꽃엘사 슬링백 라이팅

사실 원래 사려던건 미니멜리사가 아니라

걸을 때 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라이팅 엘사구두였다.

우리집엔 이미 미멜이 너무나도 많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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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인스타에서 친해진 어떤 엄마 딸이 슈펜키즈 라이팅 엘사 슬링백(ㅋㅋㅋ)을 신고 있는걸 봤는데 완전 울세오 취향저격이겠다 싶어서 요걸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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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주문 하려다가 사이즈를 160할지 170할지 넘 고만이 돼서 급 애 데리고 백화점 슈펜키즈 매장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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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펜키즈 매장에 직접 가 보니 이렇게 반짝거리고 + 심각하게 유치하지만 + 여자애들은 너무나도 좋아할 이런 구두가 정말 많았는데 내가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디자인 몇 개 제외하고 여러개 신겨봤지만, 웬걸 ㅠㅠ 하나같이 아이가 하는 말이 “발아파ㅠㅠ 이거 싫어ㅠㅠ 벗겨줘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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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미니멜리사 지그재그 USA9 (160)

(우) 슈펜키즈 겨울왕국 눈꽃엘사 슬링백 라이팅 VKDW79S1D 160

간 김에 꼭 사주고 싶어서 사이즈도 열심히 비교해봤는데, 미니멜리사 USA9 잘 신는 아이라면 슈펜키즈 엘사 슬링백은 160 사이즈가 이렇게 찰떡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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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170 사이즈 vs. (퍼플)160 사이즈

오래 신기려고 엄마맘에 욕심내서 170을 신겨보니 아얘 걸을 수도 없을 정도로 컸다. 슬링백 디자인이고 굽도 약간 있어서 발이 앞으로 쏠려서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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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발이 진짜 진짜 예쁘긴 했는데, 아마 새 신발이라그런가 앞에 달린 커다란 크리스탈 눈꽃장식이 아 발등을 계속 누르고ㅠㅠ 또 신발이 너무 딱딱해서 아이가 싫다고 몸부림치는 신발을 살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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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엘사구두가 넘 불편하니까 갑자기 이런 빨간 플랫을 어디선가 들고와서 자기는 이거 사달라며, 급 빨간 구두가 좋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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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다 내려놓고 슈펜에서는 양말만 하나 산 후 미니멜리사 매장으로 왔다ㅠㅠ 어짜피 빨간구두를 살거면 미멜이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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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멜리사 21FW 스위트러브

그렇게 돌고돌아 또 구입한 미니멜리사❤️‍🔥

근데 확실히 여기 신발이 좋은게 아이가 신기 편한데 잘 안 벗겨지고 또 무지하게 말랑하고 부드럽다. 애도 나도 좋아하는 신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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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우리 딸은 이거 신자마자 넘 편하고 예쁘다며 좋아라 하면서 자긴 이거 산다고 이미 결정 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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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찍찍이라 신고벗기 무지 편하고

뒤에는 굽도 있다. 굽 높이는 미멜 고양이나 미키미니랑 비슷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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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런데 사이즈팁 주의사항‼️

리본이랑 지그재그랑 같은 사이즈를 샀는데도 내부 길이, 즉 인솔 사이즈가 좀 달랐다.

둘 다 USA9 160 사이즈라

아웃솔 길이는 거의 똑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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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5cm 길이의 깔창을 넣어봤는데

내부 길이 차이 많이나는거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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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만 비교해본다면

금색 지그재그는 152~3mm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빨간 스위트러브는 155~6mm 정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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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애 발이 딱 15cm 정도라 현재 미니멜리사 지그재그 USA 9 (160) 사이즈를 넘 잘 신고 있어서 이왕 사는 새 신발은 USA 10 (170) 으로 사이즈업해서 사주려고 했었는데 만약 스위트러브를 170으로 샀다면 바로 반품했을 것 같다. 도저히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컸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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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스위트러브 USA 9(160) / (우) USA 10(170)

아 그러고보니 사진 찍은게 있네

실제로보면 사이즈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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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물건은 사이즈 고르는게 항상 어려워서 이번에도 주절주절 설명을 덧붙이긴 했는데, 무튼 결과적으로 미니멜리사가 짱입니다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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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그재그라면 정사이즈 혹은 사이즈업 가능하지만, 고양이나 빅보우 같이 굽이 약간 있는 미멜은 딱 맞게 시켜야 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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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시간 되면 집에 있는 미멜 싹 꺼내서

인솔 아웃솔 길이나 다 재서 올려봐야겠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