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동경1 『소소동경』 (2018) / 다이칸야마가 그리운 날에 호주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던 저자가 교환학생으로 도쿄에 와서 그대로 취업까지 하며 4년간 머물며 경험한 도쿄의 일상을 보여주는 책. 여행이 가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여행 에세이 코너를 두리번 거리던 중 야구 시합을 찍은 사진을 보고 아, 이 책은 진짜 일본을 아는 사람이 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빌려봤는데 좋았다. 작가가 찍은 고퀄리티 사진과 글이 잘 어우러지는 에세이. 진짜 살아본 사람만이 아는 일본 특유의 정서. 나도 일본을 잘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책을 읽다보면 내가 알고 있는 일본은 극히 일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서 코로나가 끝나서 여행가고 싶다. & 책 속에서 요즘(?) 핫한 작가 임경선. 다른 책을 빌려볼까 하다가 마침 도쿄와 교토에 대해 쓴 책이 있길래 함께 들고.. 2021.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