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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이자카야 오센은 내가 이십대 때 남편이랑 연애하며 정말 자주 갔던 단골집인데, 한동안 이 곳은 내게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첫사랑 같은 곳이었다. (난이제 애둘맘 x 워킹맘이니까^^;;)
근데 저 포스팅을 쓰고 나서 오센에 몇 번을 더 갈 기회가 생겼었는데 한 번갈 때 느낌 다르고, 두 번 갈 때 느낌 또 다르고. 아쉬운 점도 자꾸 보이고ㅎㅎ
내가 이 곳을 그렇게 좋아했던 이유의 대부분은 추억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센은 그대로이고 (아니 살짝 변했고) 주변에 괜찮은 맛집들은 또 나고 사라지고 하니까.
무튼.. 저 후기를 보면 오센 후 2차로 가고 싶었던 사시미집이 있었는데 못갔다 써 있는데, 오늘은 다행이 자리가 있어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이름은 #소라노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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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고심해서 구성된 메뉴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운영 방침도 맘에 듦!
내부 분위기는 이런 느낌
사진보단 실물이 낫습니다..
기본안주
오늘의 사시미 미니.
사이즈는 미니, 중, 대 있는데
미니는 각 2ps싹 나오고, 중은 3ps, 대는 4ps 씩 나온다고 한다.
남편이 좋아할 것 같은 곳.
또 가야지..!
재방문 의사는 매우 많으나 리스트에 펜으로 이름과 번호를 쓰는 올드한 시스템으로 대기를 받는다. 현장 대기만 가능하다는게 살짝 불편해서 2차로 가기 쉽지 않은 곳. 여보 이집에 테이블링 기계 놓아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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